[12권] 줄거리
궁에서 ‘복아’ 일행과 재회한 명영. 모두가 힘을 합쳐 신룡에게 맞서고자 하나 열세에 부딪히고, 복아는 큰 부상을 입는다.
신룡은 폭주하며 세상을 더더욱 어둠으로 몰고 간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왕은 신룡에게 천동지를 위해 자결하겠다며 나선다. 하지만 한설이 그 앞을 막아서고, 명영과 함께 신룡에게 대항해보지만 역부족이다. 한편, 간신히 눈을 뜬 복아는 위기에 빠진 한설을 구하려고 마지막 힘을 다해 걸음을 옮긴다.
그러는 사이 천동지는 왕을 통해 백매에게 전해진다. 백매는 갑연이 명영을 궁으로 보낸 이유를 알게 되고, 명영에게 춘매를 되살려 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순간 화살에 맞고 만 백매는, 명영에게 이제 갑연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으니 천동지로 죽기 직전인 복아를 구하라고 종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