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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전쟁의 이유 - 풀빛 그림 아이 (양장
저자 하인츠 야니쉬
출판사 도서출판풀빛
출판일 2021-02-05
정가 13,000원
ISBN 979116172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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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실수에서 시작된 전투!
파란색 편과 빨간색 편으로 나뉘어 전쟁을 벌이는 사람들

《전쟁의 이유》는 ‘카를라바치’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벌어진 전쟁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전쟁은 아주 사소한 일에서 시작됩니다. 실수로 강아지 등에 아이스크림을 흘리면서 강아지 주인과 아이스크림 주인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납니다. 싸우는 두 사람 주위로 사람들이 모이고, 편이 나뉩니다. 사람들은 상대 편을 향해 삿대질을 하고 고함을 지르지요. 편은 점점 더 분명하게 갈려서 파란색 편과 빨간색 편으로 나뉘고, 급기야 사람들은 뾰족뾰족 가시가 돋은 군복을 입고 전투를 벌입니다.
파란색 군대와 빨간색 군대는 모자며 옷이며 신발에 양말까지 모두 다 벗어 상대 편을 향해서 내던집니다. 파란색 옷과 빨간색 옷이 허공에서 마구 뒤엉켜 소용돌이를 이루지요.
사람들은 결국 속옷 바람의 맨몸 상태가 됩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보며 어리둥절해합니다.

“누가 파란색 옷이지? 누가 빨간색 옷이지? 누가 친구지? 누가 적이지?”

편을 가르던 옷이 사라지자 ‘내 편’과 ‘네 편’이 사라지고, 모든 사람은 똑같이 벌거벗고 똑같이 배가 고픈 ‘똑같은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솔솔 풍겨 오는 먹음직스런 소시지 냄새에 사람들은 서로 뒤섞여 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 전쟁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영국의 그림책 전문가 그룹 dPictus에서 뽑는 ‘뛰어난 그림책 100선’ 선정!
독일·프랑스 아동 청소년 문학상 후보작!
재치 있는 이야기 연출, 현대적이고 세련된 그림과 디자인이 어우러져 탄생한
아름다운 그림책 《전쟁의 이유》

《전쟁의 이유》의 앞부분에서는 글 없이 그림만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독자는 그림을 보면서 자신만의 언어로 인물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를 상상하고 상황을 해석하며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게 됩니다.
파란색 편과 빨간색 편 사이의 싸움이 격앙되어 전쟁이 시작되는 순간 글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군화를 신고 저벅저벅 걷는 소리, 여기저기서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