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돌로 이룬 역사 『고인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고인돌을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거대한 돌을 세워서 만든 고인돌을 보면 어떻게 만든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만들 수 있는 고인돌은 과거 농경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짐작할 수 있는 문화유산입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강화를 비롯하여 고창, 화순, 제주 등 여러 지역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고인돌의 이름과 의미는 무엇인지,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위석식으로 나눌 수 있는 고인돌의 특징은 무엇인지, 고인돌은 어떻게 발굴하는지 등 고인돌에 관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습니다.
3000년 동안 우리 곁을 묵묵히 지켜 온 우리나라 고인돌은 역사적 가치가 높고 특별합니다. 전 세계에 고인돌이 분포가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떼를 지어 있는 특별한 형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한 가지 모양의 고인돌이 아닌 다양한 모양의 고인돌이 존재한다는 것 역시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는 2000년 우리나라의 고인돌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고인돌에서는 특히 부장품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는 기록이 없던 청동기 시대의 생활을 추측할 수 있게 해 주는 아주 소중한 역사적 자료입니다.
거대한 돌로 이룬 역사 『고인돌』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 유·무형의 유산들을 소개하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의 세계 유산’ 시리즈 열한 번째 책입니다. 고인돌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는 물론 그 문화유산의 위대함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청동기 시대를 짐작할 수 있는 고인돌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합니다.
고인돌, 거대한 돌에 담긴 우리 역사를 보여 주다
고인돌은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청동기 시대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문화유산입니다. 더불어 농경 사회의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통합, 소통, 결집력을 고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