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를 잊지 마세요
나를 둘러싼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의 꿈도요
2019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을 포함한 총 6편의 작품이 실린 안효경 작가의 첫 단편 동화집입니다.
「외계인과 용감한 녀석」은 우주에서 엄마를 찾으러 지구로 오다가 한쪽 다리를 잃은 외계 고양이가 자신과 같은 외계인 취급을 받는 네 손가락의 영민을 만나 나름대로의 정의를 일깨웁니다.
말투를 바꾸지 않는 ‘내 맘이다요’에는 ‘나’라는 주체성과 ‘내 마음이 전부’라는 이중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 외 작품에서 로봇도 매미도 나만의 주체성과 자신만의 꿈이 있습니다. 용기 있는 자신을 찾으려는 나가 있고, 추억 속 친구를 기억하는 따뜻한 나도 있습니다.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나도 있답니다. 모두 언제까지나 ‘나대로 나’이길 소망합니다. 이런 ‘나’가 모여 참다운 우리가 됩니다.
안효경 작가는 뒤늦게 작가의 꿈을 이루면서 꿈을 꾸고 있는 평범한 이들에게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고 싶다고 합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저마다 소중한 꿈을 찾고 가꿔나가기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나는 나여서 참 행복합니다.
친구들이 하고 싶은 말을 제게 들려주세요.
친구들의 목소리를 힘껏 내는 ‘나’를 만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