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part 1. 십 대, 이러니 우울할 수밖에 없다구요
우물 안 개구리-왜 나만 힘들고 우울해요?
성적, 시험, 학원, 나는 공부하는 로봇이 아니에요
비교를 안 당하고 살 수는 없나요
나도 인싸가 되고 싶어요
SNS를 보면 다들 멋지게 사는데 나만 초라해요
내가 우울한 걸 들키면 어쩌죠?
part 2.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감정들 쓰담쓰담 보듬기
별말도 아닌데 왜 이리 쉽게 상처받죠?- 피해 의식
또 실수하면 어쩌죠?- 실패 불안
꼭 뭘 해야만 해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무기력
내가 죽으면 뉴스에 나올까? - 자살 충동
시도 때도 없이 불안해요 - 습관성 불안
제가 어떻게 거절하겠어요? - 착한 아이 콤플렉스
나는 왜 이리 못났을까요? - 열등감
어떻게 화를 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감정 억압
욱하는 감정도 우울 때문이라고요? - 감정 조절
내 마음을 줄 용기를 잃어버렸어요 - 배신감
part 3. 편안한 내가 되는 작은 연습들
저 우울증인가요? 아니면 그냥 우울한 걸까요?
힘내지 말아요. 노력하면 안 돼요
우울은 ‘이것’을 가장 두려워해요
마음 습관이 편안한 나를 만들어 줘요
마음 습관 덕분에 걱정이 사라졌어요
괜찮아, 우울하면 어때?
우울이 당신에게 감추고 싶어 하는 세 가지 비밀
우울하다고 행복을 놓치지 마세요
다시 찾아온 우울, 웃으며 맞이해요
내 마음, 나 혼자서도 지킬 수 있어요
에필로그
따뜻하게, 다정하게, 마음이 훌쩍 차오르게
“내가 얼마나 우울한지 관심도 없으면서…”
변덕, 반항, 투정, 화, 게으름…
사춘기라 말썽인 게 아니라 사실 우울해서 그런 거예요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의 이야기와도 만나게 될 거예요. 나의 우울, 우울감이 부끄러워서, 혹은 걱정을 끼칠까 봐,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만나 보았으면 해요. 이 만남을 통해 여러분이 위로받고 행복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들어가는 글>에서
십 대, 우울에 적응해 버리는 뇌, 행복해지는 방법을 잊어버리다
마음이 우울한 건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툭하면 ‘중2병’, ‘사춘기’라고 오해받는 십 대들의 우울한 감정, 제대로 들여다보다
청소년들의 ‘우울’이 깊어지고 있다.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공부와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는 차원이 다르게 더해진다. 불안정한 미래와 실패해서는 안 되는 사회 분위기는 십 대들의 불안을 한껏 부추긴다. 이것이 보잘것없는 자신에 대한 비하로 이어져 십 대 청소년들을 우울의 늪으로 내몰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비대면 일상이 되며 코로나 블루로 해소하지 못한 우울이 마음에 쌓여간다. 게다가 친구들과의 관계도 쉽지 않다. 비교와 소외 등으로 점철된 우울한 인간관계가 싫어 아예 관계 맺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청소년의 마음에 빨간불이 켜졌는데, 이런 십 대들의 우울한 마음은 툭하면 “예민보스” “중2병” “사춘기”로 오해받기 일쑤다. 그 탓에 제대로 들여다보거나 보듬어줄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매일 똑같은 일과와 공부 목표를 향하도록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십 대들의 우울한 마음을 제대로 살펴보고 우울한 마음 상태 뒤에 자리한 진짜 감정에 대해 하나씩 알아간다. 우울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어떤 감정으로 인해 우울이 다가온 것인지 차근차근 짚어가며 우리 감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간다. 십 대들은 ‘우울한 자신’을 ‘나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