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05
제1장 아이의 개성과 능력은 부모에게서 받는다
‘솔개가 독수리를 낳는 일’은 유전적으로 불가능하다? 17
아들은 엄마를 닮고 딸은 아빠를 닮는다? 의학적 근거는 없다? 21
유전자는 변하지 않지만, 진화를 위한 ‘여백’을 남겨놓았다? 26
키는 부모를 닮지만, ± 8~9cm 여유가 존재한다? 29
술에 강한 사람, 약한 사람, 입에도 못 대는 사람. 주량은 부모의 특성이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33
몸치에 체육을 싫어하는 것도 부모의 유전자. 환경은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38
유전자가 정한 ‘못하는 일’도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42
세계적인 육상선수가 최상급 유전자의 소유자라는 보장은 없다? 47
체중 300g으로 태어난 아기도 유전자의 보호를 받아 힘차게 생존한다? 51
태어나준 것만으로 유전자는 제 몫을 다한 것? 55
제2장 육아는 너무 어려워.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고의 태교는 배 속의 아이에게 말을 거는 것? 61
모유가 안 되면 분유를. 엄마에게 편한 방법을 선택하자? 65
완벽한 엄마를 추구하지 말자. 아이는 엄마인 당신 그대로를 사랑한다? 69
고독한 육아에 지쳤다면 SOS를 치자 73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일하는 엄마.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한다면 괜찮다 78
‘빨리빨리 해!’는 아이가 생각할 힘을 빼앗는다 81
남보다 조금 빨리 할 수 있게 될 뿐. 조기 교육은 거의 의미가 없다 84
사립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주의해야 할 것. 면접관은 솔직함과 개성을 본다 87
초1은 가정에서 벗어나는 시기. 선생님을 존경하고 믿고 맡기자 91
발달 과정이 불안하다면, 더욱 의식적으로 칭찬하자 95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해야 한다고?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해보자 100
공부하라는 말은 역효과. 실력이 늘어나는 시기는 스스로 찾아야 한다 104
누구를 위한 영어 공부일까? 부모가 먼저 시작해보자 109
이상주의적인 ‘나중에 후회하기 싫어서 병’. 육아에 종착지는 없다 113
36년 경력의 소아과 의사가 알려주는 최고의 육아법!!
‘빨리빨리 해’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힘을 빼앗는다.
남보다 조금 빨리 할 수 있게 될 뿐 조기 교육은 거의 의미가 없다.
모든 아이는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신호를 보낸다.
유전자 스위치가 격렬하게 깜빡거리는 사춘기, 간섭하지 말고 지켜보자.
발달 과정이 불안하다면 더욱 의식적으로 칭찬하자. 1대 9 칭찬법.
모든 아이는 부모에게서 받은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 있다
아직 발현되지 않았을 뿐, 모든 아이는 부모에게서 받은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남들보다 뛰어난 것을 찾기 위해, 부모들은 어릴 때부터 다양한 교육을 시켜보고 체험학습에 데리고 다니며, 인터넷이나 맘카페에서 넘쳐나는 정보를 찾아 헤맨다. 안심했다가 불안했다가 널뛰듯 마음이 조급해진 부모들이 너무나 많다. 내 아이가 너무 활발해서, 또는 너무 사교성이 부족해서, 너무 성급해서, 또는 너무 느려서…. 내가 부모로서 하고 있는 고민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자. 아이 고유의 성격과 특성을 무시하고 내가 원하는 것, 다른 사람들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만을 고민하면서 아이를 닦달해 오지는 않았는가? 부모의 역할은 그저 내 아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해하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전부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수영이 좋다고 배우겠다고 하더니 한 달도 되지 않아 하기 싫다고 하는 아이에게, 끈기를 가르쳐야 한다는 핑계로 강요하지 말자.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아이가 스스로 바라는 것을 찾아내는 그날이 온다.
당신의 아이를 믿어라! 당신의 아이는 바로 당신,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운동을 싫어하는 부모의 아이가 운동을 싫어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최고의 운동선수가 반드시 최고의 운동선수 유전자를 받았다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유전자에는 진폭, 또는 여백이라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나이가 들어서 발현되는 유전자도 있다. 그 시기와 계기는 다양하지만 반드시 당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