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날 땐, 어떻게 할까요? -『화가 나! 정말 화가 나!』
때때로 아기는 행복하고, 때로는 슬프다. 그리고 또 때로는 화가 나 견딜 수 없다! 아기는 소리 지르고 악을 쓰다가 방바닥에 엎어져 세상 떠나가라 울음을 터뜨린다. 엄마 아빠가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다. 아기 스스로도 격한 감정이 감당 안 되어 계속 짜증만 내고, 곁에서 쩔쩔매던 엄마 아빠는 차라리 같이 울고 싶어진다. 이럴 땐, 어떡해야 할까?
『화가 나! 정말 화가 나!』의 전반부에는 이렇게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난 아기의 모습이 그려진다. 모든 것이 새로운 아기에게는 자신이 느끼는 기분도 아주 낯선데, 책 속 아기 캐릭터의 모습을 마치 거울처럼 들여다보면서 그렇게 표출되는 감정이 ‘화’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이어 후반부에는 그 화를 다스리는 방법이 제시된다. 담요를 껴안고, 엄마 아빠와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고, 가만히 앉아 숨을 들이쉬고 다시 내쉬어 본다. 그러면 어느새 기분이 나아지면서 조금씩 화가 가라앉는 것이 느껴진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 ‘화를 사라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라는 팁을 제시하여, 그 밖의 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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