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언어(言語
1. ‘얼굴’에 담겨 있는 의미
2. 우리말은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
3. 사랑과 사람
4. 말은 고백이 아니면 맹세이다
5. ‘한참’이란 몇 시간 정도일까?
6. ‘완전 맛있다’와‘참 맛있다’
7. ‘쪽팔리다’와‘자존심 상하다’
8. 고명딸과 고명아들(?
9. 침묵은 금, 웅변은 은…… 진짜?
10. 속담이 만들어진 과정의 유추(類推
(1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2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3 개밥에 도토리
(4 흰떡에도 고물이 든다
(5 세상에 공짜는 없다
(6 서울 가 본 놈이 못 이긴다
(7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Ⅱ. 민속(民俗
1. 우리 설과 까치설
2. 오방색(五方色과 오방신(五方神
3. 단오(端午와 수릿날
4. 천간(天干이 만들어진 과정과 의미
5. 근친(覲親과 눈썹 세는 날
6. 귀신(鬼神과 붉은 색
7. 투호(投壺의 예법(禮法
Ⅲ. 역사(歷史
1. 고구려(高句麗·백 제(百濟·신 라(新羅의 명칭
2. 거서간(居西干,어라하(於羅瑕,막리지(莫離支의 호칭
3. 짐(朕과 과인(寡人
4. 용안(龍顔과 알현(謁見
5. 화룡점정(?龍點睛과 화사첨족(?蛇添足
6. 함흥차사(咸興差使와 평안 감사(平安監司
7. 잉어와 등용문(登龍門
8. 동곳에 얽힌 일화(逸話
9. 읍참마속(泣斬馬謖과 제갈공명(諸葛孔明의 눈물
Ⅳ. 식물과 지명(地名
1. 이팝나무는 입쌀밥나무
2. 상사화(相思花와 일편단심(一片丹心 민들레
3. 그네가 왜 추천(?韆일까?
4. 놋다리(밟기가 동교(銅橋일까?
5. 두들기 고개, 재랭이 고개, 무릎 고개의 사연
6. 아리랑 고개의 의미
7. 새완두, 얼치기완두, 살갈퀴의 속성(屬性
Ⅴ. 교훈(敎訓
1. 공자(孔子가 말하는 나이에 대한 별칭(別稱
2.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
3. 까마귀와 반포지효(反哺之孝
4. 업(業과 인과응보(因果應報
5. 순국(殉國·호국(護國과 열사(烈士·의사(義士
6. 태극기(太極旗와 애국가(愛國歌
우리가 교과서에서 한번쯤은 읽어봤음직한 용어나 역사적 사건, 민속, 식물, 지명, 교훈들을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평생을 초·중·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에 매진했던 민속연구가 박호순 저자가 펴낸《국어를 즐겁게》에는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 역사, 우리 민속에 관한 저자의 속 깊은 애정과 궁구(窮究과정이 책 곳곳에 숨은 보물처럼 가득 들어차 있다.
앞서‘우리 민속’에 대한 올바른 정의(《우리 민속의 유래1, 2》에 촉수를 드리웠던 저자의 관심은 이번 책에선 우리말과 우리 정신의 근거를 밝히는 것으로 관심의 대상과 깊이가 더욱 촘촘하게 도드라졌다.
책은 큰 줄기로 ‘우리말의 어원과 역사적 근거’를 밝히는 데서부터 출발해(Ⅰ. 언어(言語, 우리 전통문화의 토대가 된 우리 민속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장을 지나(Ⅱ. 민속(民俗,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해 시선을 돌렸다가(Ⅲ. 역사(歷史, 우리 주변의 식물과 지명의 유래에 대해 천착하고(Ⅳ. 식물과 지명(地名, 마지막 종착지로 우리의 고유정신과 미풍양속의 근거를 찾는 것으로(Ⅴ. 교훈(敎訓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지닌 아름다운 미덕은 저자의 올바른 우리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시선에서 나온 깊이 있는 어원 탐구과정에 있을 것이다. 우리가 별다른 생각 없이 자주 쓰는‘얼굴’에서부터‘한참’,‘사랑한다’는 말들의 정확한 어원과 근거 있는 의미 부여에 이르기까지, 또는 우리가 잘못 사용하는 ‘쪽팔리다’나 ‘완전~~’하다는 언어의 올바른 사용법 등은 평소 저자의 아름답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행간 깊이 올올이 전해지고 있다.
사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은 우리말 못지않게 민속이나 역사 사건, 미풍양속 등에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오류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우리 설과 단오, 우리 전통문화(오방색과 오방신와 민간에서 잘못 알고 있는 귀신에 대한 속설, 대보름날의 근친(覲親의 의미 등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