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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노자 1 : 왜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는가 - 오묘한 삶의 길 1
저자 윤재근
출판사 나들목
출판일 2018-03-20
정가 11,000원
ISBN 978899051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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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복간 서문
머리말

<노자>를 읽기 전에

제1장 알래야 알 수 없는 도
제2장 자연의 도를 따르라
제3장 정치를 어떻게 할까
제4장 도는 우주의 뿌리이다
제5장 천지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제6장 도는 우주의 어머니와 같다
제7장 우주는 서로 어울려 있다
제8장 지극한 선은 물과 같다
제9장 공이 이루어지면 물러가라
제10장 무위는 어떻게 작용하나
제11장 무로써 유가 쓰인다
제12장 물욕이 나를 망하게 한다
제13장 득실에 태연하라
제14장 도는 시작도 끝도 없다
제15장 선비의 옷에는 호주머니가 없다
제16장 무엇이든 고향으로 돌아간다
제17장 폭정일수록 떠들썩하다
제18장 인간이 자연을 버린 뒤로 혼란해졌다
제19장 나를 작게 하고 욕심을 줄여라
제20장 나 스스로 바보라고 여기면 편하다
제21장 태어나 산다는 것은 황홀하다
제22장 자연은 순리를 감추지 않고 보여 준다
제23장 얻어도 즐겁고 잃어도 즐겁다
제24장 욕심이 사나울수록 조급해진다
제25장 우주 만물의 어머니를 보라
제26장 스스로 무겁고 고요하면 탈이 없다
제27장 자연의 도는 선이다

2권

복간 서문
머리말

서론
막힌 골목에서 되돌아 나와라
마음 고생을 사서 할 것은 없다

제28장 유有에서 무無를 깨우쳐라
암수는 천하를 안는 께곡과 같다
흑백黑白을 가릴 것은 없다
구수하고 수수해 안온하다

제29장 세계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세상은 소유할 수 없는 것

제30장 힘을 앞세우면 끝이 험하다
힘은 강할수록 종말을 재촉한다
누가 싸우지 않고 이기는가

제31장 무기는 힘 겨루기의 다툼만 불러온다
전쟁은 세상을 상가喪家로 만든다

제32장 도道는 산속의 원목原木과 같다
잃어버린 덕德을 찾아라
왜 도에 머물 줄 모르는가

제33장 남을 이기려는 자는 약하다
영악한 자가 잔꾀를 부린다

제34장 사랑하면 크고 무욕이면 작다
도는 앞에 나서지 않는다

제35장 큰 사
인위를 배우지 말고 자연을 배워라
인간 본성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 자연의 것이다

과학 문명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고, 물질적으로도 풍요롭게 해 주었다. 그리고 다양한 정치?경제 제도와 문화?예술을 창조, 발달시키면서 우리의 삶은 좀 더 윤택해졌으며 나아지고 있다고 믿어 왔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속은 어떠한가? 진실로 편안하며 스스로 자유롭다고 느끼고 있는가? 우리는 늘 무엇인가에 쫓기듯이 조바심 내고 바쁘고 남보다 앞서 나가지 못해, 혹은 뒤처질까 봐 불안해한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어떻게 하면 이러한 현실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가?

이 책 《노자-오묘한 삶의 길》이 그 해답을 제시해 준다. 세상을 제 것인 양 생각하는 인간의 오만이 무엇이든 탐하고 가지려는 물욕을 만들었고, 결과적으로는 물질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물질에 정복당한 채 무엇이든 소유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탐욕이 크면 클수록 마음속은 옹졸해지고 답답하고 막막해진다. 그리고 결국 우리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와 고통, 좌절, 절망을 안겨 준다. 이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욕심의 더께를 하나씩 하나씩 버리고 마음을 비우라고 한다. 욕심을 버리고 자기를 버리고 자연의 도를 따르는 무위의 삶을 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음이 풍요로운 삶이다.

이 책은 노자의 이러한 주문을 좀 더 이해하기 쉽고 편하게 전달해 주기 위해 동서양의 설화, 일화, 전설 등을 매 장에서 인용하고 있다. 고려장 설화, 나르시스 이야기뿐만 우리의 역대 대통령, 처칠, 히틀러 등 정치인들의 일화, 속담 등을 제시해 역사 속에서 노자의 주장과 권고가 얼마나 정확하게 맞는지 실증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또한 타산지석이 되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욕심과 탐욕 속에서 자신을 잃어 가며 남을 해치고 있는지 절실히 깨닫게 해 준다.

그러므로 저자도 밝혔듯이 《노자》는 전문가들이 연구해야 할 위대한 사상서, 철학서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옆에 두고 자신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