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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섭식장애를 위한 내면가족시스템치료(IFS : 한 걸음씩 회복으로 이끄는 친절한 안내서
저자 에이미 얀델 그래보스키
출판사 사우
출판일 2021-03-25
정가 17,000원
ISBN 979118733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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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말
머리말

1 회복에 필요한 두 날개
2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3 도대체 나한테 왜?
4 참나 찾기
5 위협자와 화해하기
6 추방자 치유하기
7 말썽꾼들 균형 잡기
8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는가
9 나에게 맞는 회복의 길
내면가족시스템치료(IFS에서는 우리의 내면이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여러 부분(part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실제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갈등과 불화를 겪기도 하고, 이해하고 협력하기도 하는 것처럼 한 개인의 내면 역시 그렇다는 의미로 이 치료 모델을 ‘내면가족시스템치료’라고 부른다.
사람의 내면은 ‘참나(Self’와 여러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구성되어 있다. 과제를 얼른 끝내야 한다는 마음과 나가 놀고 싶다는 두 마음 사이에서 시달린 적이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마음과 더 먹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여러 부분이 존재하고,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낸다.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던 부분들이 극단적으로 되면서 여러 문제와 증상이 나타난다. 부분들이 갈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경험이나 트라우마 때문이다. 이 책 2장에서 참나와 부분들에 대해 배우게 된다.

“섭식장애는 음식 문제가 아니다!”
재발 없는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두 날개가 필요하다
저자는 섭식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내면에 있는 세 부분(멘토, 지지자, 어린아이을 치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부분들을 배려하지 않고 식습관 개선이나 운동만으로는 섭식장애를 치료할 수 없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섭식장애를 치유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다이어트에 몰두하고, 언제 무엇을 얼마나 먹을 건지에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덫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한다. 조금 나아지는가 싶다가도 다시 나빠지기를 반복했다. 급기야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참나’를 만나 회복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회복에 필요한 두 날개가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나는 회복될 수 없었다. 내가 섭식과 몸무게에만 집중하는 한,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섭식과 몸무게만 신경 쓰고 참나를 찾지 않는다는 것은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에 아스피린을 먹는 것과 같다. 근본적인 원인이 해소되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