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엄마, 아빠 이혼에 대비한 최강 막강 비밀 노트!
2013년 6월 4일 화요일
지금 아빠, 엄마가 안방에서 싸운다.
“당신! 말이면 다예요!”
“조용히 해! 애들이 듣잖아!”
쌍둥이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는지 내 책상 밑에 기어들어 놀고 있다.
그래서 지금 방바닥에 엎드려 이걸 쓴다.
-본문 7쪽 중에서
유난히 집 안 분위기가 좋지 않은 날이 있다. 엄마, 아빠 사이에 흐르는 냉랭한 기운 때문에 자꾸 눈치를 보게 되고 작은 소리만 나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그런 날엔 꼭 엄마, 아빠가 다투...
▶ 엄마, 아빠 이혼에 대비한 최강 막강 비밀 노트!
2013년 6월 4일 화요일
지금 아빠, 엄마가 안방에서 싸운다.
“당신! 말이면 다예요!”
“조용히 해! 애들이 듣잖아!”
쌍둥이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는지 내 책상 밑에 기어들어 놀고 있다.
그래서 지금 방바닥에 엎드려 이걸 쓴다.
-본문 7쪽 중에서
유난히 집 안 분위기가 좋지 않은 날이 있다. 엄마, 아빠 사이에 흐르는 냉랭한 기운 때문에 자꾸 눈치를 보게 되고 작은 소리만 나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그런 날엔 꼭 엄마, 아빠가 다투는 모습을 목격하고야 만다. 너나 할 것 없이 어느 가정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이번엔 좀 심각하다면? 금방이라도 엄마 입에서 ‘이혼’이라는 단어가 나올 것 같고, 아빠가 가방을 싸서 집을 나갈 것 같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혼 대비 비밀 노트》는 글쓰기가 싫어서 친구들하고 교환일기도 안 쓰는 4학년 재인이가 심각한 엄마, 아빠의 다툼에 급격한 심리 변화를 느껴 일기를 쓰면서 시작된다. ‘비밀 노트’에는 답답하고, 괴롭고, 속상한 재인이의 마음과 부모님의 이혼에 대비한 당찬 계획들이 옥수수 알처럼 빼곡히 들어차 있다.
그동안 ≪까매서 안 더워?≫, 《오십 번은 너무해》 등 아이들의 심리를 세밀하고도 유쾌하게 그리며,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다독여온 박채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