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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후의 글쓰기 : 자발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어른을 위한 따뜻한 문장들
저자 이은경
출판사 큐리어스(Qrious
출판일 2021-02-26
정가 13,800원
ISBN 9791191209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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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오후의 글쓰기, 마음
1강 일단 시작합니다
2강 쓰라고 시킨 사람이 없다는 사실
3강 내 글을 기다리는 사람도 없다는 사실
4강 쓰지 않았던 시간에도 힘이 있다는 사실
5강 굳이 자신감을 꾸며내기
6강 단단한 마음 지키기
7강 글쓰기라는 뜻밖의 위로

2부. 어른의 글쓰기, 습관
8강 매일 쓰세요, 출근하듯, 밥 짓듯
9강 어른이니까, 설거지는 내버려 두기로
10강 영감을 기다리지 마세요
11강 쓸 수 있는 몸과 마음 유지하기
12강 글은 어차피 차차 좋아집니다
13강 더 많이 읽으세요

3부. 어른의 글쓰기, 방법
14강 베껴 쓰세요
15강 커피 마시며 수다 떨듯
16강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세요
17강 지극히 사소한 일을 쓰세요
18강 글감을 담아두세요
19강 단어를 모아두세요
20강 문장을 수집하세요
21강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22강 도움이 되는 글을 쓰세요
23강 고쳐 쓰기의 기술
오후에 따박따박 써온 글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곳곳에 저자가 모아둔 책, 영화, 드라마 속 문장들이 등장한다.
이렇게 모으는 수고도 글쓰기를 잘하게 되는 비법 중 하나!

“오늘 뭐 쓰지?” 글감을 찾아 하루를 돌아보며 꾸역꾸역 일기 쓰기라는 숙제를 해온 우리는 이미 쓰는 사람이다. 오랜 시간 쓰지 않고 살아왔지만 다시 시작하면 그만이다. 그때와 지금이 다른 것은 이제 누가 글을 쓰라고 시키지 않는다는 점뿐이다. ‘자발적 글쓰기.’ 이것이 어른의 글쓰기가 매력적인 이유다.
서른일곱 겨울, 저자의 자발적 글쓰기가 시작된다. 그 후로 이어지는 쓰기에 천착한 삶은 그녀를 많은 출판사에서 찾는 작가로 만들어주었다. 그뿐인가. 오랜 우울증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이 매력적인 일을 많은 이와 함께하고 싶어 글을 쓰기 위해 했던 자신의 부끄러운 경험도 마다하지 않고 이 책에 모두 털어놓았다. 쓰기 싫어 청개구리처럼 버티던 어린 시절을 뒤로 하고 이제 쓰기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자!

“그냥 틈틈이 좀 썼어, 하고 무심한 척 놀라게 해줄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어른 개구리들의 비밀스럽고 은밀한 글쓰기를 시작합시다.”

일상은 무궁무진한 글감의 세계
저자를 글쓰기로 이끈 건 아픈 경험이었다. 발달이 느린 둘째 아이의 장애등록 서류를 미루고 미루다 결국 제출하고 돌아오는 길, 그 허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건 오로지 글쓰기였다. 여느 날 저녁처럼 아이들에게 저녁을 해 먹이고 설거지를 끝내고 하나씩 토닥여 재우고 식탁으로 돌아가 앉아 타닥타닥 쓰기 시작했다. 글은 그녀를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주었다. 사랑하는 가족도, 친구도 줄 수 없는 위안을 주었다. 그렇게 쓴 글이 생판 모르는 누군가를 울렸다. 그때 알았다. 모든 일상이 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아둔 글을 150곳이 넘는 출판사에 무작정 보낸 경험, 그 경험을 시작으로 얻은 글쓰기의 유익과 다양한 노하우를 담았다. 행간에서 느껴지는 독자를 향한 저자의 마음은 우리를 노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