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첫 번째 질문: 어떻게 시작할까?
두 번째 질문: 얼마나 많을까?
세 번째 질문: 어떻게?
네 번째 질문: 왜?
다섯 번째 질문: 무엇?
여섯 번째 질문: 그래서?
일곱 번째 질문: 누?
여덟 번째 질문: 어디?
아홉 번째 질문: 언제?
열 번째 질문: 안 그런가?
열한 번째 질문: 노예?
열두 번째 질문: 어?
열세 번째 질문: 이게 불운한 건가?
열네 번째 질문: 브루클린?
열다섯 번째 질문: 누구? 142
열여섯 번째 질문: 프로이트는 뭘 원했나?
열일곱 번째 질문: 내가 꼭?
열여덟 번째 질문: 내가 감히 해도 될까?
열아홉 번째 질문: 당신은 어디로 가십니까?
스무 번째 질문: 우리가 아이들에게 싫어하는 것은?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까?
이것은 인명 찾아보기인가?
이 책의 저자는 누구일까?
출판사 서평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희한한 책
미시사 명저 『대구』『소금』의 저자 마크 쿨란스키의 실험적 역작
“질문이라는 마중물을 부어
삶의 본질과 마주하게 하는 책이다!”_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지금 대한민국에는 질문 열풍이 불고 있다. 현 시국에 대한 성찰이 너와 나의 ‘안녕’을 질문하는 형태로 폭발하는 것이 그 현상이다. 한 기업은 오랫동안 ‘물음(ask이 곧 창조이고 미래’라는 광고 카피로 혁신적인 사업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자신의 속마음을 되레 질문으로 확인하는 ...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희한한 책
미시사 명저 『대구』『소금』의 저자 마크 쿨란스키의 실험적 역작
“질문이라는 마중물을 부어
삶의 본질과 마주하게 하는 책이다!”_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지금 대한민국에는 질문 열풍이 불고 있다. 현 시국에 대한 성찰이 너와 나의 ‘안녕’을 질문하는 형태로 폭발하는 것이 그 현상이다. 한 기업은 오랫동안 ‘물음(ask이 곧 창조이고 미래’라는 광고 카피로 혁신적인 사업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자신의 속마음을 되레 질문으로 확인하는 남자 주인공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미시사 명저 『대구(Cod』와 『소금(Salt』의 저자이자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마크 쿨란스키는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암만 봐도 ‘희한한 책’ 『무엇(What?』을 내놓았다. 그는 끝없이 답변을 갈구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이라고 역설하면서, “질문을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답변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아무도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고 한다면 과연 무엇이 질문이 되겠는가?” 거트루드 스타인은 이렇게 가정하지 않았는가? 답변을 얻으려면 질문이 필요하지 않은가? 질문도 없는데 나온 답변은 불신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질문도 없는데 나온 답변이라면, 이는 알베르 카뮈가 정의한 ‘부적(charm’처럼 “명료한 질문을 받지도 않은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