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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씨앗을 쫓는 아이들 - 마음이 자라는 나무 33
저자 브렌 맥디블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21-03-17
정가 11,000원
ISBN 9791156752936
수량
엄마는 어디에 7
어 둠의 도시 15
뜻밖의 불청객 26
탈출 37
아무도 믿지 마 45
머리로 걷는 법 64
붉 은 먼지 81
한 발, 또 한 발 97
추 격자들 114
나 를 이루는 사람들 122
엄마의 그림자 129
서 툰 사냥꾼 159
무덤의 주인 183
내 곁을 떠나지 마 194
종자 은행 207
역사상 최악의 식량 위기가 펼쳐진다면?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까? 공장에서 자란 녹색 채소? 하루치 영양분이 듬뿍 든 알약? 실험실에서 배양된 고기? 물론 풍요와 낙관에 취한 나머지 간과하기 쉬운 가능성도 있다. 그 모든 신기하고 놀라운 먹을거리 대신 먼저 끔찍한 식량난이 우리를 덮칠지도 모른다는 것.
《씨앗을 쫓는 아이들》은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대기근이 찾아온 미래 세상에서 두 남매가 개 썰매를 타고 생명의 땅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부모님이 사라진 뒤, 극한 상황에 남겨진 어린 남매는 통제된 도시를 탈출해 푸른빛이 사라진 황무지를 가로지른다. 그러는 가운데 잔인한 악당과 굶주림, 그리고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마주하게 된다. 짜릿한 액션 영화처럼 긴장과 재미를 선사하는 모험담인 한편, 벌거벗은 인간 본성에 대해 질문하며 성숙해 가는 아이들의 강렬한 성장담이자, 지구에 당면한 절박한 문제에 대해 경고하는 환경 소설이다.
모험을 떠난 남매의 시선은 사막이나 달처럼 황량한 땅으로 비유되는 대지의 죽음을 가슴 아프게 비춘다. 그리고 마침내 작품의 대단원에서 새로운 기술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보존되어야 할 옛 지혜와 가치가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뉴질랜드 북어워드 에스터 글렌 상, 호주의 SF문학상인 오렐리스 최고의 어린이 도서 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 카네기 메달과 CBCA 올해의 책 후보로 선정되어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무정부 상태의 도시를 탈출해 생명의 땅으로 떠나는 모험
‘붉은곰팡이’가 창궐한 뒤, 전 세계 농작물과 목초가 말라 죽어 가축들도 떼죽음 당한다. 돈과 권력으로도 식량을 살 수 없는 시대에 10살짜리 여자아이 엘라는 학교에 가지 못한 채 밤톨처럼 머리를 깎고 집에만 갇혀 지낸다. 엘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남장을 시킨 것은 다름 아닌 아빠다. 아빠 말에 따르면 문밖은 “무너진 사회”(10쪽다.
정부는 재난 지원 대책을 실행할 능력이 없고, 치안 경비대는 뿔뿔이 흩어졌다. 생존을 위해서는 남을 약탈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