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엄마, 아빠 어렸을 적 어떻게 살았을까 궁금해?
그럼 구만이 이야기를 들어 봐,
게임기가 없어도, 핸드폰이 없어도 마냥 행복했던 그때 이야기를!
고속도로가 신기하기만 하고, 36색 왕자표 크레파스 하나면 동네 스타가 되던,
구만이네 충청도 시골 마을 이야기,《구만이는 울었다》출간!
전편 《구만이는 알고 있다》를 통해 ‘맛깔스런 충청도 사투리로 엄마 아빠의 그 시절 이야기를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풀었다.’는 평가를 받은 홍종의 선생님의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에도 어수룩한 듯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가 정겹다. 전편에...
엄마, 아빠 어렸을 적 어떻게 살았을까 궁금해?
그럼 구만이 이야기를 들어 봐,
게임기가 없어도, 핸드폰이 없어도 마냥 행복했던 그때 이야기를!
고속도로가 신기하기만 하고, 36색 왕자표 크레파스 하나면 동네 스타가 되던,
구만이네 충청도 시골 마을 이야기,《구만이는 울었다》출간!
전편 《구만이는 알고 있다》를 통해 ‘맛깔스런 충청도 사투리로 엄마 아빠의 그 시절 이야기를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풀었다.’는 평가를 받은 홍종의 선생님의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에도 어수룩한 듯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가 정겹다. 전편에서 단역으로 잠깐 얼굴을 비췄던 구만이 형 천만이가 이번 이야기에서는 주연급으로 급부상! 전편과 마찬가지로 코미디 배우의 애드리브처럼 능수능란한 대사는 소리 내어 읽는 맛을 그대로 살려 준다. 더욱이 개성만점 마을 사람들과 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그리고 그로 인해 점점 고조되는 심리적 갈등은 글 읽기를 마냥 즐겁게 한다.
전편은 ‘고속도로로 상징되는 문명과 서낭당으로 상징되는 토속적 세계와의 갈등 속에서 결국 고속도로의 건설이 발전과 진보보다는 공동체의 끈끈함을 해체시키고 탐욕을 조장한다는 비판적 메시지를 던져 주고 있다’는 진지한 평가도 얻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돼지’로 상징되는 그 ‘탐욕’이 마을 공동체 구성원들 사이에서 어떤 파열음을 내는지를 작은 목소리로 들려준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