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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빵도둑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5 (양장
저자 시바타 케이코
출판사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1-04-15
정가 13,000원
ISBN 9788955825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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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빵을 먹고 화가 난 빵도둑!
빵집으로 달려가 빵을 벗어 던진 빵도둑의 충격적인 정체는?
빵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빵도둑의 집은 온통 빵으로 가득했어요. 빵 모양 의자에 앉아 빵 모양 탁자에 빵을 두고, 빵 모양 냉장고에 빵을 넣고 빵 모양 토스트기에서 빵을 구웠지요. 심지어는 화분에서도 빵이 자라고 있었어요. 빵에 대한 애정이 흘러넘치는 빵도둑은 나름의 규칙을 만들고 매일매일 맛있는 빵을 훔쳐서 먹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빵도둑은 도둑질한 빵을 꼬옥 끌어안으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숲속 빵집의 빵이라니 어떤 맛이 날까?’ 빵도둑은 행복한 상상을 하며 빵을 크게 한입 베어 물었어요. “앙~” 하지만 이게 웬걸? 빵은 너무너무 맛없었지요. 화가 잔뜩 난 빵도둑은 빵집을 찾아가 빵집 아저씨에게 어떻게 이렇게 맛없는 빵을 만들 수 있냐며 따졌어요.
빵을 도둑질한 주제에 참 뻔뻔하게도 말이에요. 빵 모양을 한 빵도둑을 보고 당황한 빵집 아저씨는 “어? 빵이 말을 하네?” 하고 깜짝 놀랐지요. 그러자 빵도둑은 “나는 빵이 아니라 빵도둑이에요!”라며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뒤집어쓰고 있던 빵 탈을 휙 하고 벗어던져 버리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고 말았어요. 앗! 빵도둑의 정체는 바로….


“죄송해요. 빵이 너무 좋아서 그랬어요.”
미워할 수 없이 사랑스런 빵도둑, 멋진 제빵사가 되다!
우연히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숲속 빵집’에서 엄청나게 맛없는 빵을 먹게 된 날부터 빵도둑은 정체가 탄로 나고, 빵집 아저씨에게 혼이 났어요. “나도 맛없는 빵을 만들어서 미안하지만 도둑질은 옳지 않아.” 빵집 아저씨의 말에 빵도둑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었어요. 게다가 직접 빵을 만들어 보라는 아저씨의 제안에 깜짝 놀랐지요.
지금까지는 빵도둑의 규칙에 따라 빵을 훔쳐서 먹을 생각만 했지, 빵을 만들어 볼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맛있는 빵을 먹겠다는 일념 하나로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