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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두 번의 눈물, 모두의 하이파이브 : 청소년소설
저자 송재영
출판사 나무늘보
출판일 2020-10-24
정가 15,000원
ISBN 979118505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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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내는 글 # 004

눈물의 입학식 # 009
이상한 수업 # 027
반이 아니라 하나 # 047
선생님의 가방 # 063
지구를 지켜라 # 070
책으로 상상하는 세상 # 081
모두가 평등한 만민공동회 # 099
악명 높은 전학생 # 110
혁중의 비밀 # 122
네 꿈을 펼쳐 봐 # 137
모두의 하이파이브 # 151

에필로그 # 159
[펴내는 글]

덕일중은 일등이 다가 아니야. 중요한 것은 이거야!

덕일중학교는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공립중학교입니다. 1993년에 개교하여 2006년까지만 해도 3학년이 8학급이었는데, 2009년에는 신입생이 4학급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불과 3년 만에 학급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교사들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교육 철학과 교육방법에 관한 책을 읽고 토론하며, 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도입하고 혁신학교를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덕일중학교는 ‘비선호학교’라는 이유로 2011년 2월, 배정받은 신입생의 절반이 입학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아픔을 딛고 2011년 제1기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학생중심의 다양한 수업 활동과 프로젝트를 운영해 오다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혁신+학교로 추진·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번의 눈물, 모두의 하이파이브」는 ‘다해’라는 인물이 덕일중학교에 입학하여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타인의 선입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대신,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덕일중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책의 등장인물들이 꿈을 찾아가고 성장해 가는 모습처럼 덕일중학교 또한 혁신학교 10년을 지나오며 조금씩 성장해 왔습니다.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그간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덕일중학교는 흔들림 없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꿈꾸고 성장해갈 것입니다. 지치고 힘들 때면 졸업생이 남긴 다음 글을 보며 다시 용기를 내봅니다.
“어떤 것이 옳은가와 괜찮은가를 논할 때, 괜찮지 않다고 옳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옳지 않아서가 아니거든요. 혁신학교는 성적만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진짜 중요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일깨워 주었다고 생각해요. 우리 학교는 옳은 길을 가고 있어요. 충분히 옳아요.” (졸업생 송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