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한 모든 책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린 세계적인 경영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2020 최신판 출간
왜 어떤 것은 뜨고 어떤 것은 사라지는가
사람들을 사로잡고 세상을 뒤흔드는 대유행의 법칙
20년 전 《티핑 포인트》가 처음 출간됐을 때만 해도 “사회적 유행”이라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현상에 대한 새로운 탐구로 주목받았다. 지금은 인터넷 밈 문화의 가공할 만한 위력을 매일같이 겪고 있고 가짜 뉴스의 전파 속도 또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티핑 포인트’는 바로 그 지점, 어떤 말이나 행동, 아이디어나 제품이 폭발적으로 유행하는 마법의 순간을 가리킨다.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난 노래가 왜 갑자기 인터넷을 장악했는가? 먼지 속에 묻혀 있던 책은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는가? 《티핑 포인트》는 이런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말콤 글래드웰은 작은 아이디어가 임계점을 넘어 산불처럼 퍼져나가는 현상을 전염의 틀로 분석했다. 현재의 대유행을 설명하는 데에도 이 책이 여전히 유용하다는 점에서, 유행에 관심이 있거나 유행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 책을 읽어야 한다. 《티핑 포인트》는 과거의 특정 공간이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를 둘러싼 온갖 사회적 유행에 대한 흥미로운 보고서이자, 긍정적인 변화를 의도적으로 일으키려고 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실용서이다.
새롭게 번역하고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은 것 외에도, 2020 최신판에는 첫 출간 후 독자의 반응과 작가의 소회가 담긴 “후기”가 추가 수록되었다.
모든 신드롬은 놀랍도록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었다
티핑 포인트의 3가지 특징
1990년대 중반 허시파피는 거의 망한 브랜드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 갑자기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량이 치솟더니 미국 젊은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범죄도시로 악명 높았던 뉴욕의 브라운스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살인사건과 마약거래가 한순간에 감소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이런 변화를 이해하는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