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우면산 숲속의 서울 이야기
제 1 강 지문(地文의 도시, 서울 _ 승효상
제 2 강 도시를 사랑하는 방법 _ 오영욱
제 3 강 감동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다 _ 조한
제 4 강 서울을 거닐며 역?사를 말하다 _ 권기봉
제 5 강 풍수지리로 살펴본 서울 _ 조용헌
제 6 강 서울의 오래된 골목 이야기 _ 로버트 파우저
제 7 강 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 _ 이현군
제 8 강 옛날 서울말과 서울 사투리 _ 유재원
제 9 강 서울시민의 행복 철학 _ 고미숙
대 담 일상이 행복한 도시, 서울의 미래를 꿈꾸다 _ 박원순 고미숙
에필로그 서울의 재발견 _ 전말숙
출판사 서평
일상이 행복한 도시, 서울의 미래를 꿈꾸다
서울의 건축, 시간, 공간이 말을 걸다
책에서 승효상은 “도시의 가치는 거대한 기념물이나 광장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사는 거리에, 난간에, 깃발에 있?다”는 이탈로 칼비노의 글을 종종 인용한다. 또 데이비드 하비의 “도시는 이미지보다 서사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빌려 도시 안에 녹아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건축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곳에 같이 있었다”는 기억, 그것만이 진실이라는 그의 이야기는 서울의 건축, 그 자체이다. 2014년부터 서울시 총괄건축가 활...
일상이 행복한 도시, 서울의 미래를 꿈꾸다
서울의 건축, 시간, 공간이 말을 걸다
책에서 승효상은 “도시의 가치는 거대한 기념물이나 광장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사는 거리에, 난간에, 깃발에 있다”는 이탈로 칼비노의 글을 종종 인용한다. 또 데이비드 하비의 “도시는 이미지보다 서사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빌려 도시 안에 녹아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건축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곳에 같이 있었다”는 기억, 그것만이 진실이라는 그의 이야기는 서울의 건축, 그 자체이다. 2014년부터 서울시 총괄건축가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승효상이 그리는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오영욱은 서울의 구석구석에 깃든 일상 공간과 공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방식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그가 도시를 사랑하는 방식은 어떠한가? ‘사람마다 사랑의 방식이 다르듯 도시를 사랑하는 방법도 다르겠지만 사랑의 속성상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가 행복해지면 나도 행복해진다’는 그만의 도시사랑 방정식이 연장되면 그가 그린 “ 2030년 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도시, 서울”이 보일 것이다.
조한은 공간에 들어섰을 때, 모든 감각을 열고 자기감정에 솔직해진다면 감동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그 공간은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며 우리는 기억할 수 있고, 그때 우리는 또 다른 ‘우리’가 된다고 말한다. 장소의 기억은 많은 감각들을 유발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