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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반듯한 아이의 범죄심리
저자 가토 타이조
출판사 (주좋은땅
출판일 2021-02-04
정가 14,000원
ISBN 979116649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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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서문
머리말

제1장 모든 행동에는 동기가 있다

아침인사 “안녕하세요?”에 담겨진 여러 가지 동기
효자나 마마보이나 행동은 같다
자기실현적 헌신과 자기희생적 헌신
신경증적 성향의 「분발」
우울-친화형의 「분발」
행동만을 보고 동기를 판단하지 말라
훌륭하게 보이는 행동에도 여러 가지 동기가 있다
행동은 그 동기가 되는 생각을 강화한다
「마음」은 무시하고 「겉모습」만으로 아이를 칭찬하는 부모


제2장 반듯한 아이가 왜 범죄를 저지르는가

모범생에 의한 살인사건
「밝은 척하는」 것은 불안, 분노로부터 도피하는 수단
자살하는 아이의 마음속에는
「자신이 아닌 자신: 疑似自己(거짓자기」
부모-자식의 역할이 바뀌면 「착한 아이」로 행동한다
우등생이었던 소년이 버스납치범으로 전락하다
「착실함」이라고 하는 가치
학교에서 말하는 「모범생」은 대체 무엇인가
「방어의 와해」가 일어나는 순간
「정의」와 「진리」의 강요 뒤에 감춰진 심리
아버지를 힘들게 했던 소년의 묻지마 폭행사건
자살신호는 애정을 구하는 수단
성적이 뛰어났던 소년이 저지른 신주쿠 폭파사건
「착실한」 행동의 동기가 되는 것은
「소진 증후군」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타인에게 수용되는’ 마음의 안전장치를 잃었을 때
상대의 마음을 보아야 괴로움이 보인다
뚜껑이 열리는 아이들 - ‘화내는 자신이 두렵다’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으려고 하는 열등감과 초조함
「화목한 가족」의 내부 붕괴
그 착한 아이가 어째서?
부모의 과도한 「거짓 사랑」
과격 테러리스트도 어릴 적에는 ‘착한 아이’였다
과격한 활동의 심층심리 - 근친상간적 충동은


제3장 「온순한 사람」이 어째서 사람을 죽이는가

나가사키 남아 유괴살인사건
識者의 견해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服從」과 「敵意」는 연결되어 있다
「피터팬 신드롬」
의학적 병명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
「얌전함」과 스트레스는 동전의 양면이다
「얌전한 아이」의 복수심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
반듯한 줄 알았던 아이가 어째서 살인을 하게 되었을까?
모든 행동엔 동기가 있다

『반듯한 아이의 범죄심리』는 현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전화로 하는 인생상담」의 진행을 30년째 맡고 있는 가토 타이조 교수의 저서로, 반듯한 아이들이 일으킨 사회적 사건과 그 당사자인 ‘반듯한 아이들’의 정신분석을 통해 언제든 범죄로 치달을 수 있는 현대인의 심리상태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단순히 범죄를 일으키는 심리에 대한 해부, 그 이상의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인간이 범죄를 일으키는 행동 이면에는 반드시 어떠한 동기가 있으며 그 동기는 칼 융의 분석심리학적 관점, 즉 우리 의식의 영역이 아닌 무의식에 자리 잡은 쌓여 있는 분노, 두려움 등과 같은 극도로 회피하고픈 부정적 감정들이라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청소년 범죄의 동기와 배경에 대해 다각적이고 보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특히 겉으로 드러난 측면만을 중요시하는 우리의 문화적 성향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편견을 심화시키고 나아가 청소년 범죄의 발생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거나, 이러한 청소년 범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 범죄뿐만 아니라 우울증, 소진 증후군, 무기력증 등 현대인이 두루 겪고 있는 정신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기에 청소년기의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 다양한 현장에서 이 책에 담긴 내용과 사례들이 폭넓게 다루어져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