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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비판기 저작 1 (1784~1794
저자 임마누엘 칸트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19-12-23
정가 35,000원
ISBN 9788935667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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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전집』을 발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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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
·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답변
· 인종에 관한 개념 규정
· 인류사의 추정된 기원
· 사유 안에서 방향 정하기란 무엇인가?
· 철학에서 목적론적 원리의 사용
· 순수 이성의 이전 비판이 모든 새로운 비판을 불필요하게 만든다는 발견
· 변신론에서 모든 철학적 시도의 실패
· 이론에서는 옳을지 모르지만 실천에는 쓸모없다고 하는 속설
· 만물의 종말

해제
·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김미영
·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답변』홍우람
· 『인종에 관한 개념 규정』김미영
· 『인류사의 추정된 기원』김미영
· 『사유 안에서 방향 정하기란 무엇인가?』홍우람
· 『철학에서 목적론적 원리의 사용』홍우람
· 『순수 이성의 이전 비판이 모든 새로운 비판을 불필요하게 만든다는 발견』오은택
· 『변신론에서 모든 철학적 시도의 실패』이남원
· 『이론에서는 옳을지 모르지만 실천에는 쓸모없다고 하는 속설』정성관
· 『만물의 종말』배정호

옮긴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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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사의 이념』
칸트는 1784년 11월 『월간베를린』(Berlinische Monatsschrift에 발표한 『보편사의 이념』에서 역사철학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처음 밝힌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칸트의 동료이자 추종자인 슐츠가 『고타 학술지』(Gothaische gelehrte Zeitungen에 발표한 「짧은 소식」에서 칸트는 ‘완전한 정치구조를 설립하는 것이 인류의 궁극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칸트는 이를 계기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여기서 ‘완전한 정치구조’란 모든 국가가 안전을 보장받고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정치구조를 말한다.
칸트는 먼저 인간이 사회를 형성하고 교류하는 것부터 말하며 논의를 전개한다. 그는 ‘비사교적 사교성’이 인간의 본성이라 말한다. 인간에게는 자신을 사회화하려는 경향과 함께 자신을 개별화하고 모든 것을 자기 의향에만 맞추려는 비사회적 특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특성을 국가 간의 관계에까지 확대해 적용하는 것이 보편적 세계시민 상태와 국제연맹이다.
칸트는 국제연맹에 대한 생각이 환상처럼 보이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전쟁이나 전쟁 준비로 궁핍해져가는 사람들이 곤경에서 빠져나올 불가피한 출구라고 주장한다. 모든 국가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공공영역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전쟁의 문제점을 드러내 국가가 자신들의 위험을 막기 위해 거대한 국제연맹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칸트는 이 글에서 주장한 국제연맹과 보편적 세계시민상태에 대해 『영구평화론』(Zum ewigen Frieden. Ein philosophischer Entwurf, 1795에서 다시 논의한다.

『계몽』
1784년 12월 『월간베를린』에 발표한 『계몽』은 죌너(Johann Z?llner가 한 해 앞서 같은 잡지에서 제기했던 ‘계몽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작성되었다. 죌너는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계몽이란 무엇인가?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못지않게 중요한 이 질문은 사실 [타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