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4
1장 스포츠 선수는 타고나는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15 | 과연 내 자녀는 프로 스포츠 선수가 될 수 있을까? 17 | 월등한 스포츠 유전자를 물려받은 미국 프로 스포츠 선수들 20 | 애덤 모리슨 22 | 드미트리 굿슨 23 | 도만타스 사보니스 24 | 자동차 경주의 데일 언하르트 부자 25 | 미국 메이저리그의 켄 그리피 부자 27 | 국내의 빼어난 스포츠 유전자 가족들 28 | 과학으로 증명된 스포츠 유전자의 존재 30 | 시베리안 허스키 vs 알래스칸 허스키 32 | 스포츠 유전자와 운동 중독 33 | 스포츠 유전자와 유니콘 선수들 35
2장 최고의 스타, 레전드 선수가 되기 위한 훈련
스포츠 유전자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 37 | 1만 시간의 노력? 39 | 스포츠 유전자와 노력이 전부가 아니다 41 | 레전드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적 훈련 46 | 손흥민을 만든 전략적 훈련 48 | 최경주의 사례 49 | 스테픈 커리의 자기 주도적인 전략적 훈련 51 | 자기 주도적 훈련의 모범 사례, 양동근 52 | 당신의 자녀는 스포츠 선수가 될 수 있을까? 54
3장 농구 선수에게는 키가 전부일까?
0.1센티미터의 간절함 57 | 키가 너무 커서 뛸 수 없는 외국인 선수들 59 | 프로 농구에서는 키가 전부가 아니다 62 | 농구 선수의 심상치 않은 윙스팬과 점프력 64
4장 구단 감독, 누구를 어떻게 선발할 것인가?
사퇴하는 감독들 68 | 감독의 적절한 계약 기간 69 | 감독을 잘못 선임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72 | 국가 대표팀 감독 vs 프로 구단 감독 73 | 감독, 우승 팀, 명문 구단의 관계 76 | 최고의 축구 명장, 알렉스 퍼거슨 78 | 명문 구단의 첫 단추, 유소년 클럽 80 | (단순히 유명한 감독 vs (실력을 갖춘 최고의 명장 82 | 최고 명장들의 공통점 84 | 미국 프로 농구 최고의 명장, 필 잭슨 87 | 경쟁적 균형 제도는 왜 연속 우승에 방해가
레전드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적 훈련
실력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경기 운영에 필요한 전략과 전술에 대한 고민을 상대적으로 덜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실력이 다소 부족하거나 포인트 가드와 같은 특정 포지션을 담당하는 선수는 ‘어떻게 이번 공격을 성공시킬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노력할 수밖에 없다. 이런 고민과 연구와 노력이 바로 전략적 훈련의 시작이고 ‘스포츠 IQ’의 근간이 된다. 전략적 훈련은 결코 외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구의 강요로 강제로 습득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 온전히 자기 자신의 의지에 따라 경기 운영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무형의 결과물이다. 이런 전략적 훈련을 해서 세계적인 선수가 된 대표적인 선수가 손흥민, 최경주, 스테픈 커리, 양동근 등을 들 수 있다.
감독, 우승 팀, 명문 구단의 관계
우승팀과 명문 구단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리그를 막론하고 전통적인 명문 구단은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충성도 높은 팬이 많이 있는 반면 명문 구단이 아닌 우승 팀은 성적이 저조하면 팬들이 쉽게 등을 돌린다. 대부분의 구단주는 명문 구단을 만들려는 의지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구단주는 짧은 기간에 우승 팀을 만들어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려는 의도를 서슴지 않고 드러낸다. 팀의 우승을 목표로 하든 명문 구단을 만들든 구단 감독을 선임할 때는 지원자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지원자가 구상하는 구단의 모습이 구단주가 생각하는 철학과 일치하는지다. 즉, 감독 후보자가 생각하는 구단의 미래 비전이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내재적 가치이기 때문에 충분한 면접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드러난다. 국가 대표팀 감독은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 팀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우승 팀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주로 보면 된다. 하지만 명문 구단을 목표로 하는 프로 구단이라면 우승 팀을 만들 능력만으로는 감독이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