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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빅북]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
저자 최향랑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7-04-12
정가 67,000원
ISBN 97889364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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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는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하며 특별한 독서 경험을 나누게 하고자 독자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을 ‘빅북(big book’으로 만들었습니다. 출력 가능한 최대 사이즈로 만든 빅북은 여러 아이들이 둘러앉아 함께 책 읽는 시간을 더욱 편하고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은 『십장생을 찾아서』 『숲 속 재봉사』 등 섬세하고 다정한 이야기와 다양한 재료로 콜라주해서 만든 독창적인 그림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작가 최향랑의 그림책입니다. 동물들에게 멋진 옷을 만들어 주는 숲 속 재봉사에게 엉망진창 털뭉치 괴물이 찾아옵니다. 괴물의 정체는 알고 보니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작은 강아지였습니다. 털뭉치 괴물이 상처받았던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위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전해집니다. 작가가 직접 뜨개질해서 만들어 입힌 작고 귀여운 인형 옷들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나의 존재가 다른 이에게 위로가 된다는 가슴 뭉클함

털뭉치 괴물은 사실은 귀여운 강아지였지만 주인에게 버림받아 떠돌면서 엉망진창이 되었고, 사람들이 ‘괴물’이라고 외치자 정말로 괴물이 되어 버렸다. 아이들은 누구나 자라면서 털뭉치 괴물처럼 상처받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다른 사람들이 몰라주어 속상할 때도 많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힘든 순간은 반드시 지나가고 아이를 좋아하고 믿어 주는 사람이 있음을 깨닫게 될 거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다. 또 아이의 존재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된다고 다독이며 응원한다. 어린 독자들은 마지막 장면에서 미소 짓는 쿵쿵이를 보면서 세상에는 시련과 아픔이 있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과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세상에 대한 믿음을 갖고 상처를 이겨낼 의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구석구석 찾아보는 그림책의 재미

숲 속에 뜨개질 바람이 불어 동물들은 너도나도 서로에게 줄 뜨개옷을 뜨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