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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빅북] 숲 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
저자 최향랑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7-06-15
정가 67,000원
ISBN 97889364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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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는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하며 특별한 독서 경험을 나누게 하고자 독자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을 ‘빅북(big book’으로 만들었습니다. 출력 가능한 최대 사이즈로 만든 빅북은 여러 아이들이 둘러앉아 함께 책 읽는 시간을 더욱 편하고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숲 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는 사랑스러운 이야기와 아기자기한 콜라주 그림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최향랑 작가의 신작 그림책입니다. 『숲 속 재봉사』 『숲 속 재봉사의 털뭉치 괴물』에 이어 숲 속 재봉사를 소재로 한 세 번째 책으로, 꽃잎과 나무껍질 등 우리 주변의 자연물을 가지고 이 세상의 다양한 색채와 색채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특유의 밝고 따뜻한 시선으로 잘 풀어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섬세하게 자극하며, 한 잎 한 잎 공들여 말리고 붙여서 완성한 꽃잎 드레스와 숲 속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이의 정서를 자극하는 색채 심리 그림책

전작 『숲 속 재봉사』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이 숲 속 친구들과 버림받은 강아지 쿵쿵이에게 숲 속 재봉사가 옷을 만들어 주는 따뜻한 내용의 이야기 그림책이라면, 『숲 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는 숲 속 재봉사를 찾아온 아이들이 여러 가지 색깔의 꽃잎 옷을 입으며 매일매일 변하는 자신들의 마음을 색깔에 빗대어 표현해, 색채에 따른 시각적 자극과 정서적 교감에 집중한 그림책이다. 빨강―노랑―초록―파랑―갈색―보라―분홍―흰색의 순서로 펼침 화면이 구성되면서 각각의 아이가 등장해 빨간색 옷은 춤을 추고 싶게 하고, 노란색 옷은 괜스레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고, 파란색 옷은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게 한단다. 펼침 화면의 왼쪽 면은 수십 가지의 꽃과 잎사귀, 씨앗과 꽃받침, 각종 색종이와 옷감으로 꾸며져 시각을 비롯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오른쪽 면에서는 아이 캐릭터가 나와 각 장면 색깔의 꽃잎으로 만든 옷을 입고서 열정적이고, 유쾌하고, 때로는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표현하며 어린 독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