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전집』을 발간하면서
『칸트전집』 일러두기
살아 있는 힘의 참된 측정에 관한 사상과 라이프니츠와 다른 역학자들이 이 논쟁에 사용한 증명에 관한 평가, 그리고 물체의 힘 일반에 관한 몇몇 선행하는 고찰
머리말
제1장 물체 일반의 힘에 대하여
제2장 살아 있는 힘에 관한 라이프니츠 학파의 정리들에 대한 탐구
제3장 자연의 참된 힘의 척도로서 살아 있는 힘의 새로운 측정에 대한 설명
일반 자연사와 천체이론 또는 뉴턴의 원칙에 따라 다룬 우주 전체의 구조와 기계적 기원에 관한 시론
머리말
제1부 항 성군의 체계적 구조의 개요와 그러한 항성계가 상당히 다수라는 것에 관하여
제2부 자연의 최초 상태, 천체의 형성, 천체 운동과 이 운동의 체계적 관계의 원인을 특히 행성의 구조 내에서, 그리고 창조 전체에 관해서 논함
제3부 자연의 유비에 기초해서 여러 행성의 거주자를 비교하려는 시도
결론
해제
『살아 있는 힘의 참된 측정에 관한 사상과 라이프니츠와 다른 역학자들이 이 논쟁에 사용한 증명에 관한 평가, 그리고 물체의 힘 일반에 관한 몇몇 선행하는 고찰』- 김상현
『일반 자연사와 천체이론 또는 뉴턴의 원칙에 따라 다룬 우주 전체의 구조와 기계적 기원에 관한 시론』- 이남원
옮긴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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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량 개념을 철학에 도입하는 시도??
칸트가 저술한 ‘부정량’에 관한 이 소논문은 전체적으로 볼 때 근대 이성론으로 대변되는 전통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적 반성의 싹을 보여준다.
“칸트의 사상형성사적 맥락에서 1755년 처음으로 형이상학적 저술을 한 이래 1763년 같은 해에 발표한 두 저작에서 드러나는 사실은 ‘부정성’ 개념에 대한 천착이 단지 논리학이나 수학적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에서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388-389쪽
부정성에 대한 숙고는 신앙과 종교 내지 형이상학적 관심 속에서 깊이 자라난 문제의식과 내면적 연관이 있다. 즉 칸트의 부정성 개념은 한편으로는 논리학과 수학적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 다른 한편으로는 신학적 관심 속에서 배태되었다는 점이다.
이런 칸트의 형식논리에 대한 비판은 독일 사유의 오랜 전통이자 중심축일 뿐 아니라 서양철학의 역사 속에서 ‘변증법 논리’의 전개에서 중심적인 매개 역할을 수행해왔다.
『아름다움과 숭고의 감정에 관한 고찰』
칸트의 『미와 숭고』는 1750년대 중반 이후부터 지속된 영국의 경험주의와 도덕심리학 그리고 루소 사상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반성 속에서 도덕의 새로운 기반을 찾고자 했던 노력의 결실이었다. 칸트는 이 새로운 기반을 찾기 위해 인간의 본성, 그러니까 마음과 감정과 관련한 현상들을 “역사적·철학적으로 항상 먼저 고려”(183쪽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미와 숭고』는 칸트의 관심이 자연철학에서 인간에게로 본격적으로 이행했음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1766년과 1771년에 무려 두 번이나 개정판이 나왔을 뿐 아니라 빈번한 서평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는 이 저서의 주제와 내용이 당시의 철학계가 영국 경험주의와 도덕심리학에 보였던 관심에 맞닿아 있었던 까닭에 학계에서도 이를 지속적으로 주목했다는 것을 말해준다.”(406쪽
이처럼『미와 숭고』는 당시 학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 이외에 칸트 자신의 철학에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이 책은 한참 뒤에 출간된 『판단력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