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멈춘 세상,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그게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라며’ 아이들을
몰아붙였던 어른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서커스의 귀염둥이이자 엄마, 아빠의 자랑거리인 폼폼은
친구들과 노는 대신 매일 밤을 새우며 묘기 연습만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감염병이 돌아 서커스장이 문을 닫게 되고
동물들은 자연으로 돌려보내지게 되었습니다.
슬퍼하는 엄마, 아빠를 위해 폼폼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서커스에서 배운 것만 할 줄 아는데 말이죠!
<폼폼은 자유로워!>는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하려고 아무리 애써도
잘 안 되는 일들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아이들이 누군가의 강요나
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기 시작했을 때
만날 수 있는 기쁨과 자유, 그리고 관계의 회복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