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이해의 공부법 : 생각의 패턴을 바꾸는 공부의 비밀
저자 헤닝 벡
출판사 흐름출판사
출판일 2020-11-20
정가 16,000원
ISBN 9788965964100
수량
서문 이해가 선사하는 공부의 즐거움!

1부 배움에 대하여
뇌의 하드디스크는 어디에 있는가 / 뇌의 학습 시스템 / 배움의 비밀 무기: 망각과 왜곡 / 시험대 위에 놓인 학습 기술

2부 이해에 대하여
배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 이해의 구성요소 / 척하면 척: 한눈에 이해하기 / 질문이 없다면 이해도 없다 / 생각의 스키마: 일반교양의 의미

3부 이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효과적인 공부를 위한 이해의 세 단계 / 이해를 가로막는 몇 가지 함정들 / 르브론의 역설: 핵심을 이해하는 네 가지 방법 / 유혹의 기술: 미래의 공부를 여는 탐험가들에게 / 5달러의 비밀: 이해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역자 후기
지식이 진짜 ‘나의 것’이 되는 순간
미래를 바꾸는 놀라운 공부법!

학습은 정보를 완벽하게 저장하는 과정이 아니다. 또한 견고하고 확실한 기억을 완성하는 과정도 아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공부법이 이런 잘못된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최대한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사실을 뇌에 욱여넣고 다음 시험에 활용할 방법을 나열한다. 하지만 문제는 뇌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건 뇌를 창의적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로 가득 채울 뿐이다.
헤닝 벡은 이 책에서 기존의 공부법이 실패했던 원인들을 과학적 실험의 결과를 통해 분명하게 밝힌다. 반복학습이나 요약하기, 그림이나 도표로 시각화해 기억하기, 셀프 시험과 같은, 이른바 고전적인 학습법들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뇌가 왜 우리의 생각보다 부지런하고 동시에 게으른지, 왜 우리의 뇌가 굉장히 효율적이면서도 비효율적인지, 독자들은 알게 된다.
스스로 학습하는 컴퓨터 시스템의 한계는 명백하다. 기계는 모든 퀴즈쇼의 질문에 아주 빠른 속도로 정답을 내놓을 수는 있지만, 퀴즈쇼에서 받은 상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컴퓨터는 오직 방대한 정보를 정리하고 찾아내거나 유사한 패턴을 대입해 결과를 출력할 뿐이다. 이는 창의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이미 다른 사람이 떠올린 아이디어를 따라가는 것과 같다.

사람은 아무런 목적 없이 무언가를 배우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공부의 목적은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다. 고전적인 학습법으로 공부하면 시험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학습과 관련된 책, 웹사이트, 세미나 등은 수없이 많으며, 저마다 근거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고전적인 학습법을 활용해도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아무리 효율적으로 배웠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이해했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래로 향하려면 이미 퇴색한 학습 경로와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학습 방식에 작별을 고해야 한다. 이해는 배움보다 훨씬 멀리에 있다.
- <본문 중에서>

지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