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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 깐깐한 의사 제이콥의 슬기로운 의학윤리 상담소
저자 제이콥M.애펠
출판사 한빛비즈(주
출판일 2021-02-28
정가 17,800원
ISBN 979115784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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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 현장의 의사들이 고민하는 문제들
01 내가 아빠 딸이 아니라고요?
02 선생님이 치료한 환자들의 생존율은 얼마인가요?
03 환자가 상담 도중 고백한 범죄를 알려야 할까?
04 꼭 진료기록에 남겨야 하나요?
05 대통령의 건강에 비밀이?
06 진상 환자를 내보낼 수 있을까?
07 성적 환상도 신고 대상일까?
08 정신과 주치의가 환자와 잤다고?
09 살인자가 의사가 된다면?
10 의사가 고문 행위에 참여해도 될까?
11 건강 문제가 주가에 영향을 준다면?
12 공익을 위해 과거의 비윤리적 실험을 용인해도 될까?

2부 | 개인과 공공 사이의 문제들
13 아이를 낳지 않으면 돈을 준다고?
14 나를 강제로 중독 치료소에 보낸다고?
15 바이러스 보균자를 강제 격리해야 할까?
16 DNA 수사가 사생활 침해인가요?
17 의무 유전자 검사는 윤리에 어긋날까?
18 단식투쟁 수감자에게 강제 영양공급을 해도 될까?
19 아이에게 꼭 백신을 맞혀야 하나요?
20 범인의 다리에 증거가?
21 개발도상국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험적인 연구를 진행해도 될까?
22 임상 연구가 실험 참여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까?
23 식수에 리튬을 넣으면 자살률이 내려가요?
24 왜 나한테 발병 위험을 알려주지 않았죠?
25 반은 쥐, 반은 사람?
26 악명 높은 독재자에게 치료를 제공하지 않아도 될까?

3부 | 현대의학이 마주한 문제들
27 입사 지원자에게 유전자 검사를 요구한다면?
28 백인 의사한테 진료받고 싶은데요?
29 어머니한테 암에 걸린 사실을 알리지 말아줄래요?
30 최고의 치료법은 기도거든요?
31 의료보험 사기를 눈감아줘도 될까?
32 환자 한 명에게 얼마나 많은 치료비를 써야 할까?
33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포기해야 할까?
34 값싼 모조약 판매는 불법일까?
35 흑인 정자는 받지 않는다고요?
36 남녀가 같은 병실을 써도 괜찮을까?
37 건강하지 않은 직원을 해고해도 될까?
코로나 시대,
더 민감해진 일상에서 맞닥뜨릴 윤리의 문제들
우리가 ‘위생’이나 ‘방역’이라는 단어와 이토록 가까웠던 적이 있을까?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것이 바뀐 세상. 얼마 전까지 종교의 자유와 방역이라는 문제로 시끄러웠는데, 이번에는 백신 뉴스의 연속이다. “어떻게 배분하는 게 가장 정의로울까?” “백신을 거부할 권리는 없을까?” “정상인을 감염시켜 백신을 개발하는 실험은 윤리적일까?”
쏟아지는 윤리 문제가 우리를 덮치자, 우리는 깨달았다. 현대의학의 많은 딜레마가 나와 가족, 우리 모두와 얽히고설켜 있다는 사실을. 기술 발전과 인권이 얽혀 매일 새로운 딜레마가 속출하는 현실. 선택의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따져봐야 할까? 코로나19 이후를 염려하는 상황에서 미리 살펴보면 좋을 문제들, 생생하면서도 도전이 되는 고민의 시작이다.

의미 있는 질문에 대한 다른 생각,
이보다 더 좋은 토론 주제가 없다
저자 제이콥 M. 애펠은 생명윤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다. 컬럼비아대학교, 뉴욕대학교 등에서 20년 가까이 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수련의들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새로운 윤리적 난제들을 습관처럼 발굴했다. “중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의사 면허를 줘야 할까?” “사형수에게 심장을 이식받을 자격이 있을까?”

이 가운데 당신이 실제로 맞닥뜨릴 난제가 있을지도 모르니, 어떤 쟁점이 있는지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당신이 마침내 어떤 결론에 다다르든, 바라건대 이 물음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선의를 지닌 똑똑한 사람들이 서로 다른 결론에 이르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_〈들어가며〉 중에서

그중에서 저자는 의료계 종사자와 의학드라마를 즐겨보는 일반인 모두에게 흥미롭고 의미 있을 만한 난제들을 선별했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관을 살펴보고, 기분 좋은 토론을 펼치는 데 최적의 주제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복잡한 윤리적 물음에 몰두하는 지적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다!”

기술과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