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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동학의 땅 경북을 걷다 : 동해 인문학
저자 신정일
출판사 걷는사람
출판일 2020-12-31
정가 15,000원
ISBN 979119126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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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장 동학이 창시된 경상도 경주에 가다
2장 수운 최제우 동학의 도를 깨치다
3장 탄압을 받은 수운 피난길에 나서다
4장 수운 남원에서 경주로 돌아와 동학을 널리 펴다
5장 수운 최제우 반란의 수괴 혐의로 체포되다
6장 동학의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잠행의 시대가 시작되다
7장 이필제와 최시형이 만나 영해민란을 일으키다
8장 해월 최시형 다시 동학 재건에 나서다
9장 베를 짜는 며느리가 한울님이다
10장 전국 각처에서 동학의 교조신원운동이 벌어지다
11장 전라도 고부에서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다
12장 해월 최시형 고난의 세월 끝에 체포되다
13장 경상도 상주 은척, 동학사상의 빛을 잇다
14장 ‘동학’ 민족사상으로 이어져 나라의 등불이 되다
참고 목록
『동학의 땅 경북을 걷다』는 동학사상의 원형을 찾아서 동학의 시초인 경상북도 경주에 자리한 구미산의 용담정에서부터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지은이는 많은 이들이 순교로 저항하면서 ‘사람을 한울처럼 모시고 섬기라’는 동학사상을 끈질기게 펼친 역사의 길을 따라 걷는다. 경상도 땅 경주에서 수운 최제우 선생이 창시한 동학이 해월 최시형에게로 이어지며 동학의 뿌리는 전라도와 충청도, 강원도 등지로 뻗어 나간다. 가난하고 못 배운 백성들의 마음을 한데 묶어 동학농민혁명의 꽃을 피운 그 아픈 길을 따라 걸으며 온몸과 정신으로 기록한 책이다.

신정일 작가는 『동학의 땅 경북을 걷다』를 통해 동학이 경상도 경주에서 창시되어 각지로 들불처럼 타올랐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동안 경상도의 동학 운동이 저평가되었던 점을 조명하며 동학사상의 원형으로서의 지위와 역할, 그리고 그 의의를 회복하는 데에 역점을 둔다.

“오래고 오랜 세월 수많은 동학 답사길에서 깨달은 화두는 ‘깨달음’이었고 또한 ‘섬김’과 ‘모심’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사람을 섬기고, 자연을 섬기고, 세상의 모든 것을 섬기는 그 섬김과 모심을 통해서만 세상은 밝고 건강하게 존재할 것이라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대동(大同의 시대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