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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푸른 사자 와니니 3 : 새로운 약속 - 창비아동문고 316
저자 이현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1-02-19
정가 10,800원
ISBN 9788936443160
수량
1. 위대한 와니니
2. 수상한 손님들
3. 새로운 소문
4. 어둠의 전설
5. 검은 땅을 위해서
6. 사라진 잠보
7. 어느덧 말라이카는
8. 칫! 칫! 칫! 칫! 칫!
9. 사랑이라는 마음
10. 늙은 치타가 사는 법
11. 암사자 나펜데
12. 와니니 무리
13.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4. 전쟁
15. 새로운 왕국

작가의 말
“우리는 결코 화해할 수 없어. 하지만 서로가 있어서 나쁠 건 없어.”
-모두에게 평등한 대자연의 섭리
이현 작가는 여러 동물 무리들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지 않으며, 어느 한 동물을 마땅히 강자의 위치에 두지도 않는다. 사자가 당연히 ‘초원의 왕’이라고 여기는 와니니를 향해 늙은 치타 쿠쿠리카는 “초원의 동물들 모두 자신들이 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침을 가한다. 와니니는 여러 동물 무리와 맞서는 과정을 통해 쿠쿠리카의 말이 틀리지 않았으며, ‘죽음의 병’을 몰고 다니는 들개 무리 역시 초원에서 해롭기만 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걸 깨닫는다. 초원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이곳에서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간다. 이것이 초원의 법이다. 필요한 사냥감 외에는 더 욕심부리지 않고 경쟁을 넘어 균형 있게 공존해 나가는 동물들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자연의 질서와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마음껏 포효해도 되는 땅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게으르게 지내고 있지만 그런 날이 계속될 리는 없습니다. 우기와 건기가 오가는 것이 초원의 법이지요. 와니니 무리는 다시금 어려운 날을 맞이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와니니 무리는 알고 있거든요. 좋은 날이 계속되지 않는 것처럼, 힘든 날도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을요.” _「작가의 말」 중에서

“그건 초원의 그 누구도 숨길 수 없는 마음이었다.”
-사랑의 마음을 알아 가는 와니니와 친구들
다정하게 얼굴을 기댄 두 사자의 모습을 그린 『푸른 사자 와니니 3』의 표지는 와니니 무리 안에서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어린 사자의 티를 벗고 성장한 와니니와 친구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마음을 느낀다.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마음, 멀리서라도 지켜보지 않을 수 없는 마음, 곁에 머물 수밖에 없는 마음, 그건 바로 사랑이다. 초원을 거침없이 달려나가던 와니니 무리는 난생처음 겪는 사랑의 감정 앞에서 거짓말도 하고, 상대와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기도 한다. 3권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