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DMZ 원정대 출발!
종알종알 종달새 다솜이와 어류학자가 꿈인 아라, 공부 벌레 마루, 그리고 모험을 좋아하는 가온이가 일 년 동안 DMZ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작은 벌레를 잡아먹는 끈끈이주걱도 보고, 쇠가마우지가 둥지에서 실례하는 모습도 보고, 어마어마하게 오래된 조개더미를 찾아가 보기도 했지요. 그리고 박사님에게 DMZ의 야생 동식물, 문화와 역사 유적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평화 속에는 통일이라는 과제가 담겨 있지요. 또 통일은 희망과 이어지고요.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평화와 희망, 통일이라는 가치를 전해 주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DMZ는 평화와 희망, 통일의 상징적인 공간이에요. 전쟁으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고 분단이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계가 본래의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거든요.
이 책은 이러한 DMZ의 자연,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네 명의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탐험기로 재미있게 풀어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DMZ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에 대해 깨닫게 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생태계와 문화,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실제 경험과 직접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한,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야기!
이 책은 DMZ를 배경으로 저자가 직접 일 년 동안 DMZ 곳곳을 탐사하면서 직접 체험한 내용과 조사한 정보를 토대로 만든 이야기입니다. 물범, 저어새, 산양, 열목어 등의 다양한 야생 동물과 버드나무, 금강초롱, 끈끈이주걱 등의 다양한 야생 식물, 한강 하구, 양의대 습지, 용늪, 철원 평야 등의 자연, 말등 조개더미, 분오리 돈대, 애기봉 등의 문화와 역사 유적지의 풍요롭고 소중한 가치들을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과 그 글을 바탕으로 한 그림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