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을 꺾은 자가 황국을 차지하리라는 예언……
황태자는 과연 버려진 꽃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제3회 로맨틱콜라보(주최 : 저스툰 & 예스24 e연재의 대상 수상작 《붉은 꽃 페르난디》(전3권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월강 작가가 오랜 시간 구상하여 작품을 써낸 이 작품은 반란을 피해 도망친 황태자와 불우한 환경에 놓였지만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다룬 로맨스판타지 소설이다.
운명에 맞서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자각하는 소녀와 운명을 되찾기 위해 힘을 발현시키는 소년의 모험담과 사랑을 담아낸 이 소설은 정통적인 판타지 세계관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입맛을 가미하기 위해 작가가 노력한 작품이다.
붉은 용으로 서서히 자각하는 니안,
그러나 그녀는 사랑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하고야 마는데……
오두막에서의 운명적 만남으로부터 시간은 흘러 오누이로 자란 두 사람은 루이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점차 키워간다. 그러나 니안에게 한눈에 반한 에이든이 적극적으로 구애하기 시작하고, 헤이드는 자신의 마음을 내색할 수 없어 답답할 뿐이다.
또한 다른 차원에서 온 마법사 아멜리아로부터 붉은 용과 인간의 결혼은 저주를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된 니안은 충격을 받고 헤이드와 이루어질 수 없음에 괴로워한다.
한편, 아르본 숲뿐만 아니라 수도 외곽에까지 마수가 출현하자, 헤이드는 멜롯가의 정통 후계자로서의 면모를, 니안은 붉은 용으로서의 힘을 자각하게 되고, 마수가 출현하는 이유가 차원의 경계가 붕괴되고 있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 얽혀드는 인연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서 헤이드와 니안은 아르모트를 만나러 길을 떠나기로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