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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트리플 버블 : 최악의 버블 붕괴 그리고 기회
저자 한상완,조병학
출판사 인사이트앤뷰
출판일 2021-02-17
정가 19,000원
ISBN 979118578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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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트리플 버블, 붕괴와 새로운 기회

1. 부동산시장, 1파동과 2파동
버블 세븐 | 서브프라임사태, 2023년 거대 버블의 잉태 |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과열 가속 | 도금시대와 진보시대 | 부동산공개념과 자유시장 경제의 충돌 | 코비드-19와 함께한 1년 | 로마는 불타고 있는가

2. 부동산시장, 버블 진단
벌집 순환모형과 매매가-전세가 비율 | 대세 상승인가, 버블인가 |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 혹시 뉴노멀 가격 레벨인가 | 또 다른 뉴노멀, 긱 경제 | 버블이 뉴노멀이다

3. 트리플 버블의 붕괴
붕괴하지 않는 버블 | 2023년, 물가 폭등의 삼각파가 온다 | 21세기 최악의 버블 붕괴 | 당신은 뉴스만 보고, 전문가는 기회를 본다 | 단기 부동산시장은 매도 대응 | 중단기 대응에 참고해야 할 정책 이슈 | 환매조건부, 토지임대부 주택의 정책효과 | 부동산시장 장기 전망: 인구구조론에 관한 오해와 진실 | 향후 선호될 주거의 형태 | 도심일까, 전원일까 | 투자자 관점에서 종목 고르기 | 기타 부동산에 대한 단상 | 매수 시기 잡기 | 매도 시기 잡기

4. 주식시장 재조명
화폐수량설, 하이퍼인플레이션 그리고 자산시장 버블 | 서브프라임사태, 유럽 재정위기 그리고 팬데믹 | 단기 대응은 주식시장 | 비트코인, 튤립 버블의 복사판 | 대폭락의 전조 | 동학개미가 시작한 3,000시대의 의미 | 가계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 동학 vs 서학, 승자는 누구일까

5. 미국주식, 버블은 기회
버블, 버블 붕괴, 버블 붕괴 후 | 시간의 게임에서 이기는 법 | 승자만으로 시장을 담는 법 | 선수는 10년 후 미래에 투자한다 | 종목으로 성공하는 세 가지 방법 | 돈에 관한 잘못된 생각 버리기

6. 버블 붕괴와 미국의 패권
마리 앙투아네트의 단두대 | 버블 붕괴, 피할 수 없는 숙명 | 버블 붕괴는 미국에 불리할 것이 없다

에필로그. 승자와 패자
“팬데믹 2년의 시간 왜곡이 잉태한 비극”

2020년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이었을까? 2020년은 코비드-19 팬데믹(COVID-19 Pandemic의 공포가 전 지구를 덮친 한해였다. 세계 다른 나라는 거론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 증시만 봐도 1월 22일에 2,267.25에서 3월 19일에는 1,457.64까지 폭락했다. 불과 2개월 만에 810포인트, 35.7%의 자산가치가 증발했다. 그리고 다시 12월 30일 2,873.47까지 무려 97% 급등했다. 종합주가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도 기록이지만, 폭락 직전 2,267포인트도 가뿐하게 뛰어넘어 버렸다. 팬데믹은 부동산시장 폭락을 가져오지도 않았고,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가격 급등을 불러왔다.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면서 아직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자산가격은 버블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섭게 치솟는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미래에 관한 예측은 이런 이율배반적 상황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다.

경기는 빈사 상태로 바닥을 헤매는 데도, 그렇다고 이것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불러오지도 않는다. 코비드-19는 집단면역이 관건이고, 이것은 백신을 만들고 치료제를 만들면 사라질 위기이다. 서브프라임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처럼 금융시스템이 붕괴하고, 산업 공급 과잉과 이에 따르는 구조조정을 수반하는 일도 아니다. 항공업, 여행업 등 일부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으나, 이 역시 시간이 지나면 정상화될 위기이다. 백신이 나올 때까지만 버티면 될 일이고, 이 때문에 각국 정부는 백신 개발이나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그리고 그사이 기업과 가계가 붕괴하지 않도록 돈을 퍼부었다. 제로 금리, 양적 완화, 채무동결, 보조금 등 가능한 모든 것을 모두 다 쏟아부었다. 코비드-19 팬데믹은 끝이 보이는 터널이다. 당장 눈앞은 깜깜하지만, 저 멀리 출구가 보이기에 아무도 공포에 떨지 않았다.

경제는 일시적으로 멈췄다. 그 누구도 외부활동을 하지 않으려는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