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독자들에게
이야기의 시작
등장인물
들어가며
1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직업
1. 커미션이라는 죄악
2. 나치 커넥션
2부 부자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
3. 사우디아라비아 커넥션
4.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5. 최고의 거래인가, 최악의 범죄인가
6. 다이아몬드와 무기
7. 반다르에게 굴복하다
8. 그리고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3부 무기산업의 일상
9. 모든 것이 무너지다, BAE 덕분에
10. 베를린장벽 붕괴 이후: BAE식 자본주의
11. 결정적 책임 회피
4부 무기 초강대국
12. 합법적 뇌물
13. 엉클 샘의 이름으로
14. 레이건과 변기시트 스캔들
15. 불법적 뇌물
16. 방산업체 유토피아 이후, 희망은 있는가
17. 미국 무기의 전시장
18. 죽음의 거래로 떼돈을 벌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5부 킬링필드
19. 아름다운 대륙, 아프리카의 눈물
6부 대단원
20. 세계에 평화를
21. 불완전한 미래
후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
“소름 돋고, 가슴 아프고, 분노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
―아룬다티 로이
“압도적인 힘으로 독자를 뒤흔든다. 무기산업 전체를 다룬 역사상 가장 완전한 기록.”
―《워싱턴포스트》
“눈을 뗄 수 없는 통렬한 기록, 여러 대륙을 넘나드는 방대한 조사,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흐르는 분노. 그야말로 압권이다.”
―《선데이텔레그래프》
“역사상 가장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무기산업을 해부하면서도 읽기 쉬운 책. 독보적이다.”
―《인디펜던트》
“기이한 인물들이 책에서 튀어나올 듯하다. 담대한 걸작.”
―《헤럴드》
산업이 된 전쟁과 부패한 정치가 만들어낸 탐욕의 네트워크
국가안보라는 장막을 친 ‘그들만의 세계’를 파헤치다
무기산업은 어떻게 분쟁, 폭력, 빈곤을 지속시키는가?
전 세계 시민들 대다수는 무기거래가 ‘국가안보’에 불가피한 필요악이라는 절충적 관점에 동의하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이 벌인 ‘테러와의 전쟁’은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극단주의 테러에 대한 방어로서 무기의 개발과 구매,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은 하나의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세계 무기산업을 20년 이상 조사한 앤드루 파인스타인이 전 세계 무기거래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분석해 그 실체를 밝혔다. 《어둠의 세계》는 무기산업을 둘러싼 부패의 내막과 전쟁 기획자들을 폭로하며, 무기산업이 초래했던 수많은 분쟁·전쟁과 그에 따른 민간인들의 참상을 되짚어본다. 미국과 중동,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 대다수의 국가들의 수많은 정부 공식문서와 언론탐사보도, 그리고 저자가 직접 대면한 무기밀매업자들과의 인터뷰까지 방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했다. 분쟁 중인 양국 모두에 무기를 판매한 전설적 무기딜러에서부터 무기거래에 통달한 한 나라의 대통령이 저지른 ‘국가 수탈’까지, 산업이 된 전쟁과 부패한 정치가 만나 무엇을 가능하게 만드는지 파헤친다.
무기거래를 지탱하는 부패의 구조
이야기는 어느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미국의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