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한국어판 서문 9
1 언어의 선험성 15
2 앞서 주어진 것 32
3 언어의 탄생 43
4 말과 소리 53
5 말과 빛 63
6 말과 존재성 71
7 언어의 의미 78
8 말과 진리 92
9 말과 결정 99
10 인간에 내재한 전체?로서의 언어 112
11 언어의 구조 122
12 언어의 다원성 137
13 파괴된 말 144
14 말과 사물 152
15 말과 행위 172
16 말의 시간과 공간 180
17 말과 인간의 형상 186
18 말과 목소리 195
19 그림과 말 203
20 말과 시 217
21 시의 선험성 230
옮긴이의 글 243
출판사 서평
《침묵의 세계》가 침묵에 관한 성전(聖典이라면,
《인간과 말》은 말(wort에 관한 성전이다!
이 책은 말과 언어, 그리고 인간에 관한 매우 아름다우며 시적인 운율을 가진 명상록이다. 말을 중심으?로, 말과 소리, 말과 빛, 말과 진리, 말과 결정, 말과 사물, 말과 행위, 말의 시간과 공간, 말과 인간의 형상, 말과 목소리, 그림과 말, 말과 시의 관계를 깊이 들여다본다.
말이 태어나기 이전의 세계와 이후의 세계, 그리고 말이 탄생하는 순간에 펼쳐진 세계를 깊이 응시하고 그것이 빛이 되는 순간을 포착하여 인간과 말의 ...
《침묵의 세계》가 침묵에 관한 성전(聖典이라면,
《인간과 말》은 말(wort에 관한 성전이다!
이 책은 말과 언어, 그리고 인간에 관한 매우 아름다우며 시적인 운율을 가진 명상록이다. 말을 중심으로, 말과 소리, 말과 빛, 말과 진리, 말과 결정, 말과 사물, 말과 행위, 말의 시간과 공간, 말과 인간의 형상, 말과 목소리, 그림과 말, 말과 시의 관계를 깊이 들여다본다.
말이 태어나기 이전의 세계와 이후의 세계, 그리고 말이 탄생하는 순간에 펼쳐진 세계를 깊이 응시하고 그것이 빛이 되는 순간을 포착하여 인간과 말의 관계를 관조한다. 독자들은 말의 껍질이 벗겨지고 말이 원래 지니고 있던 빛이 드러나면서 언어 하나하나에 깃들어 있는 놀라운 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침묵 속에서, 천천히, 느껴야 하는 책!
이 책은 제목에서 연상되는, 언어에 관한 책이 아니다. 또 비트겐슈타인 유의 철학책도 아니다. 저자가 관찰하는 언어는 언어학과는 관련이 없고, 철학적인 문구들도 사실 학문으로서의 철학이나 전문용어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 않다. 이 책은 언어로 함축된 해방의 모든 몸짓이다. 또한 진지함에 관한 책이다. 그것도 파편이 아니라 온전한 전체성으로서의 진지함.
막스 피카르트(Max Picard는 언어를, 육감적으로, 공간적으로 구체적으로,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능력을 지녔다. 지나치게 구심적이기보다 강줄기 흐르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