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十八. 이세간품離世間品 7
4. 이백 가지 질문에 보현보살이 이천 가지로 답하다
7 묘각위의 19문을 답하다
(3 보살이 태중에 머무는 열 가지 일이 있다
(4 보살은 태중에서 매우 미세한 내용이 있다
(5 보살이 처음 태어나다
1> 보살은 열 가지 태어남이 있다
2> 보살이 열 가지로 미소 지으며 서원하다
3> 보살이 열 가지 일로써 일곱 걸음을 걷다
(6 보살이 집에 머물다
1> 보살은 열 가지 일로써 동자의 지위에 있음을 나타낸다
2> 보살은 열 가지 일을 위하여 왕궁에 거처한다
(7 보살이 출가를 보이다
1> 보살이 열 가지 일로써 출가를 보이다
2> 보살은 열 가지 일을 위하여 고행을 한다
(8 보살이 도를 이루다
1> 보살이 도량에 나아가는 데 열 가지 일이 있다
2> 보살이 도량에 앉을 때 열 가지 일이 있다
3> 보살이 도량에 앉을 때 열 가지 기특하고 미증유한 일이 있다
4> 보살이 도량에 앉았을 때 열 가지 뜻을 관찰함으로 마군을 항복받는다
5> 보살은 열 가지 여래의 힘을 이룸이 있다
(9 여래가 법륜을 굴리다
1> 여래가 법륜을 굴리는 데 열 가지 일이 있다
2> 여래가 법륜을 굴릴 적에 열 가지 일로써 중생의 마음에 법을 심다
(10 불사를 짓고 나서 열 가지 뜻을 관찰하려고 열반을 보이다
5. 법문의 명칭을 말하고 배우기를 권하다
6. 상서가 나타나다
7. 시방의 부처님이 증명하다
8. 보현보살이 게송을 설하다
1 깊고 넓은 덕을 찬탄하다
2 법을 비유하다
3 중생들을 기쁘게 하다
4 삿된 것을 꺾고 미혹한 이를 인도하다
5 높고 깊고 견고한 덕을 나타내다
6 근기를 살펴서 이익을 주다
7 자재하게 다스리다
8 청정하여 물듦이 없다
9 두루 이익하게 하다
10 몸을 거두어 수행하다
11 실어 나르다
12 보살의 작용을 나타내다
13 부처님의 깨달음과 같다
14 모든 중생을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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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八. 이세간품離世間品 7
이세간품(離世間品은 화엄경 총 아홉 번의 법회 중에서 여덟 번째 법회다. 마갈제국 아란야 법 보리도량의 보광명전에서 한 품의 경전 7권을 설한 것이다. 그 내용은 십신과 십주와 십행과 십회향과 십지와 등각과 묘각의 법에 관해 보혜보살이 이백 가지 질문을 하고 그 하나하나의 질문에 보현보살이 각각 열 가지의 대답을 하는 것으로 불교의 수많은 용어를 화엄경의 안목으로 새롭게 설파하였다.
예컨대 그 첫 질문으로 “무엇이 보살마하살의 의지(依支입니까?”라고 하였는데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의지가 있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보리심으로 의지를 삼나니 항상 잊지 않는 연고며, 선지식으로 의지를 삼나니 화합하여 한결같은 연고며, 착한 뿌리로 의지를 삼나니 닦아 모아 증장하는 연고며, 바라밀다로 의지를 삼나니 구족하게 수행하는 연고며, 일체 법으로 의지를 삼나니 구경에 벗어나는 연고며, 큰 서원으로 의지를 삼나니 보리를 증장케 하는 연고며, 모든 행으로 의지를 삼나니 다 성취하는 연고며, 일체 보살로 의지를 삼나니 지혜가 같은 연고며, 모든 부처님께 공양함으로 의지를 삼나니 믿는 마음이 청정한 연고며, 일체 여래로 의지를 삼나니 자비하신 아버지의 가르침과 같이 끊어지지 않는 연고이니라. 이것이 열 가지이니 만일 모든 보살이 이러한 법에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는 큰 지혜의 의지할 곳이 되느니라.”라고 하였다. 불교의 중요한 이백 가지 명제에 대해서 낱낱이 열 가지씩 답하였다.
이세간품 7은 이세간품의 마지막 권으로 묘각위의 19문 가운데 일부를 답하고, 이 법문의 명칭과 상서가 나타남과 부처님이 증명하심 등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현보살이 다시 아름다운 게송을 설한다. 세간에서 살되 세간을 떠나 있는 자세로 살고, 세간을 떠나 있으나 항상 세간 속에서 중생과 더불어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자세로 사는 보살의 삶을 가르친 이세간품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