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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쩌다 삼각관계 - 마주별 고학년 동화 3
저자 은정
출판사 마주별
출판일 2021-02-25
정가 12,000원
ISBN 97911910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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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매니큐어 바르고 싶어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다
꽃물 네일 가게
진짜 마법이 있을까?
잘못 날아간 하트
바보 같은 우찬이
킹콩과 매미
제대로 날아간 하트
우찬 대 휘성
결투 신청
미나의 방해 작전
우찬이의 뜻밖의 모습
미나의 질투 작전
사랑의 유효 기간
반지 소동
우찬이의 마법이 끝나고
있는 그대로 네가 좋아
휘성이의 마법이 끝나고
다시 찾은 꽃물 네일 가게
인생의 풍부한 감정들을 이끌어 내는 사랑의 가치를 배우다!

사랑은 삶을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지만 또 다른 감정들을 마주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도 무척 중요하지요. 설렘과 행복, 슬픔과 고통, 헌신과 희생, 양보와 배려, 그리움과 기다림……. 우리는 사랑을 통해 이러한 감정들을 만나며 성장하고 성숙해집니다. 때로는 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하지요.
《어쩌다 삼각관계》는 열두 살 사춘기 아이들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의 시선에서 보면 ‘초등학생이 무슨 사랑이야?’ 하며 코웃음칠 수도 있지만, 인생에서 사랑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한다면 무시하고 금지하기보다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하고 긍정적인 의미를 함께 찾아보는 것이 진정한 어른의 역할 아닐까요.

한바탕 사랑 소동을 겪고 ‘나’다움을 찾다!

《어쩌다 삼각관계》에서 삼각관계는 주인공 수진이와 휘성이, 우찬이 세 친구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의미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세 가지의 서로 다른 사랑을 상징하지요. 마법으로라도 사랑을 이루고 싶은 주인공 수진이의 의존적 사랑, 마법으로 시작해서 마법으로 끝나는 휘성이의 화려한 사랑, 마법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우찬이의 우직한 사랑. 이 세 사랑이 서로 부딪히고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씩 자라게 합니다.
이 속에서 주인공 수진이는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해요. 자신이 휘성이에 비해 많이 처진다고 생각한 수진이는 휘성이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려고 애씁니다. 하루 두 끼를 굶는 죽음의 다이어트를 하고, 화장을 해서 외모를 바꾸려고 하지요. 휘성이와 같이 있을 때도 휘성이 눈치 보기에 급급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의 감정은 시들해지고, 공허한 마음만 커져 가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고 모두가 인정하는 커플이 되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책의 마지막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다시 마법의 힘으로 누군가를 붙잡고 싶은지 묻는 할머니에게 수진이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