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 사는 법
01 시도하지 않으면 변화는 없다 _ 전명헌
02 목표를 정했다면 끝까지 부딪쳐라 _ 윤여을
03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_ 안규문
04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_ 정해근
05 직장생활의 핵심 자원은 사람이다 _ 이문영
06 기본기는 모든 일의 밑바탕이다 _ 정유신
07 중요한 것은 직장이 아니라 직업이다_ 김 호
08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라_ 박동영
09 기업이 나를 원하게 할 이력을 만들어라_ 심영철
10 완벽하지 않아도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_ 고시나
11 좋은 인간관계는 좋은 능력보다 중요하다_ 이혁준
에필로그
“사업에 뛰어들지 않고 조직의 인재로 성장할 수는 없을까?”
창업하지 않고 기업의 리더가 된 선배들의 직장과 직업, 인간관계에 관한 조언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 기존의 조직을 성장시키는 쪽이 더 잘 맞는 사람도 많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작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 신입사원 시절부터 승승장구했을 것 같은 그들도 남들과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견디고 이겨낸 뒤에야 각각의 분야에서 우뚝 설 수 있었다.
직장은 일과 인간관계, 내부에서의 성장, 이직 등 여러 함수를 고려해야 하는 공간이다. 누구나 최선의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지만,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줄 참고서도 정답도 없다.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선배들이 겪었던 경험과 조언을 참고하며 사회인으로서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해 나가야 한다.
이 책은 막연한 창업 대신 조직에서의 성장을 택한 사람들이 전하는 경험과 지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 수출길을 개척한 전명헌 현대종합상사 전 대표는 이 책에서 자신의 성장 비결을 ‘불합리한 회사구조를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을 요구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실적이 지지부진하던 현대자동차를 성장시키기 위해 10년 10만 마일 보증이라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한 주인공이다. 조직 내에서 걱정과 반대가 심했지만, 관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끝까지 밀어붙여 미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소니코리아 윤여을 전 대표는 직장을 선택하거나 이직을 고려할 때 ‘개인적 성취’ ‘경제적 문제의 해결’ ‘사회적 존경’이라는 세 가지 요소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세 꼭짓점을 연결한 삼각형이 조화를 이룰 때 조직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고 뜻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더랩에이치의 김호 대표도 직장인으로 ‘삶의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많은 업무에 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