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세상이 궁금해서
2. 102호를 본부로 삼고
3. 산신령의 자명종
4. 두루머니와 혼선
5. 축지법
6. 감투와 투감
7. 혹부리 영감 노래방
8. 길 찾기 도사
9. 텅 빈 놀이터
10. 노는 것은 재밌어!
11. 2004호, 한 판이요!
12. 도깨비 아파트가 술렁술렁
13. 입주 체험 신청
14. 함께한 사람들
15. 이야기 홀로그림
16. 길은 여러 갈래
17. 몇 년 후, 산신령의 새 일거리
요즘 어린이는 놀 시간도 없는데 정말 행복할까요?
이붕 작가는 악당을 물리쳐 통쾌함을 주는 아이언맨이나 토르도 멋지지만, 소원을 들어주고 아기를 점지해 주는 우리 산신령과 삼신할미도 능력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놀자는 어린이를 상징하지요. 세상을 즐거운 곳으로 믿고 행복하게 지내며, 장난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고, 누구와도 어울리고 도와주며 사는 사람. 포기하는 게 아니라 도전하는, 모험심이 자라는 어린이가 바로 놀자입니다. 삼신할미가 우리를 태어나게 할 때,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랐다고 해요. 어린이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노는 것입니다. 잘 놀아야 몸도 건강해지고, 부모님이 바라는 공부도 잘할 수가 있어요.
자치기, 팽이, 제기, 굴렁쇠, 콩주머니, 썰매 같은 우리의 놀 것들은 계속 놀고 싶어서 놀이도깨비가 되었을 거예요. 우리 어린이를 닮은 놀자의 소원은 무엇인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어떤 모험을 했는지 알면 재미있어서 행복해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