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새로운 육아의 길로 들어서기 전에
셀프 테스트 나의 육아 패턴 점검하기
PART 1 Warming-up
사랑하는 아이에게 왜 자꾸 화가 날까
1. 스트레스: 정신줄을 붙들기엔 여유가 1도 없다
뇌는 알고 있다, 당신이 언제 폭발하는지
부모의 스트레스는 아이의 두뇌에 고스란히 새겨진다
TIP 압박감에 잡아먹히기 전에 뇌를 속이자!
2. 수치심: 부끄러움은 종종 육아의 적이 된다
혼낼까, 말까 고민될 때 생각해볼 것들
“창피하게 왜 이래!” …누가 창피하다는 걸까
수치심 대신 책임감을 가르쳐야 한다
TIP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기
3. 고립: 소가족은 부모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제도다
인간은 육아를 혼자 감당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우리 손으로 짐을 내려놓아야 한다
TIP 자기 가치감 회복하기
PART 2 Change-up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21일 프로젝트
1. 목표 설정: 내가 원하는 일상 생생하게 그려보기
01 DAY 도전에 집중할 환경 만들기
02 DAY 우리 가족에게 맞는 목표 정하기
03 DAY 이 일상의 틀을 깨면 얻게 되는 것
2. 감정 연습: 아이는 당신을 괴롭게 할 생각이 없다
04 DAY 엄마의 평정심이 아이의 자존감을 지킨다
05 DAY 기다리자, 강요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06 DAY 과잉 반응 하지 않기
07 DAY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 거절하는 법
08 DAY 의식적인 호흡 연습하기
3. 에너지 분배: 일상에서 정신적 부담 덜어내기
09 DAY 아이와 ‘우리만의 루틴’을 공유하는 법
10 DAY 훈계보다 하이파이브
11 DAY 엄마다워야 한다는 강박 버리기
12 DAY 아이의 협동심을 이끌어내는 말
13 DAY 다정하게 설명하고 선택지를 주자
4. 긍정 육아: 함께 웃는 시간만큼 관계가 좋아진다
14 DAY ‘Yes’로 가득한 환경 만들기
15 DAY 백 마디 잔소리보다 한 번의 놀이
“완벽한 부모는 없으며, 완벽해질 필요도 없습니다”
수많은 육아 지침, 자녀교육서에서 부모는 아이 성장에 필요한 ‘의무자’로서만 존재한다. 그 의무와 책임을 온전히 소화하기 힘든 속사정은 ‘완벽한 육아’라는 신화 앞에서 곧잘 생략된다. ‘꾸짖지 않는 육아’를 누구보다 중시하는 니콜라 슈미트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화내지 않는 육아가 힘든 이유’부터 속속들이 조명한다. 가령, 자녀 양육이라는 막대한 의무를 짊어진 부모들은 정작 ‘완벽한 양육’을 제공받으며 성장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자기 감정을 수습하는 데 여전히 미숙한 채 어른이 되었다. 또한 그 훌륭한 지침들을 고스란히 흡수하고 실천하기엔 신체적?정신적 에너지도, 이를 뒷받침할 사회적 지원도 터무니없이 빈약하다. 부모들이 처한 현실을 하나하나 짚어보면, 역설적으로 육아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출구가 보인다. 출구로 향하는 첫걸음은 바로 ‘완벽한 육아’라는 허상을 버리는 것이다.
니콜라 슈미트는 ‘오늘날의 사회는 개개인의 무리한 노력을 과도하게 부추긴다’는 점을 꼬집으며, 이런 태도가 육아에 적용되면 오히려 더 많은 부작용이 일어남을 설파한다. 그녀가 ‘21일간의 도전’을 통해 선물하고 싶은 것은 ‘지속 가능한 육아’다. 하루하루 에너지를 무리하게 소진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육아. 이 루틴을 정비하고 계속해서 지켜나가려면 한 가지 선언이 필요하다. ‘세상에 완벽한 육아란 없으며 나는 이미 충분히 훌륭한 부모’라는 것.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부모인지 믿는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니콜라 슈미트는 말한다.
“불안에 강한 부모가 내면이 강한 아이를 키웁니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커질수록 아이에게 화가 나요.”
많은 부모가 토로하는 이 고민은 니콜라 슈미트가 말한 ‘완벽한 육아의 부작용’과도 일맥상통한다. 완벽주의가 강한 부모는 수치심에 취약하고, 부적절한 훈육으로 아이에게 자기 수치심을 전가한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