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 - 사파리 그림책 (개정판 양장
저자 바루
출판사 사파리
출판일 2021-01-20
정가 12,000원
ISBN 9791166371400
수량
이 책은 아름다운 색색의 나무로 장식된 책 표지와 밝은 그림 덕분에 언뜻 예쁜 그림책으로만 보입니다. 그러나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서서히 사라져 가는 숲과 그 속에서 쫓기듯 밀려나는 안타까운 동물들을 발견하게 되지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없다면 숲은 갈수록 파괴되어 갈 거예요. 숲이 파괴되어 사라지면 그 결과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되돌아오게 됩니다. 이제 자연 파괴는 더는 남의 일이 아니예요.
하지만 이 그림책을 보며 환경 보호나 자연 재해 같은 딱딱하고 어려운 단어를 떠올리기 보다는 우리가 그 숲 속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과 같은 마음이 되어 함께 생각하고 느껴 보면 어떨까요? 오히려 그것이 그 어떤 자연보호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경험이 될 거예요. 숲을 보존하는 것은 인간과 동식물, 지구가 함께 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에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자 없는 그림책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는 글자 없는 그림책이에요. 글자가 없어서 처음엔 조금 이상할 수도 있지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를 아이와 엄마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요. 아름다운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느끼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지요. 이 책의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자신만의 이야기책을 만들어 보세요. 글자 없는 그림책은 아이들을 훌륭한 그림책 작가로 만들어 줄 거예요.
엄마들은 글자 없는 그림책보다는 한두 줄 짧은 글이 있는 그림책을 좋아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그림을 보며 호기심과 흥미를 느껴요. 그림책 전문가들은 “아이의 시선을 붙잡는 그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색깔과 구도 등을 갖춘 그림책이야말로 좋은 그림책”이라고 말합니다.
특별히 이 책은 그림의 숲 속에 숨어 있는 동물들을 찾으며 그림을 보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숲이 파괴되어 더는 숨을 곳이 없어진 코끼리와 앵무새, 뱀을 좇아가다 보면, 집을 잃고 숲에서 밀려나는 동물들에 대해 함께 안타까워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