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자 왕조와 랜드스라드 대가문, 우주 조합의 결합으로 새로운 시대가 개막된 지 1만여 년 후. 칼라단 행성을 다스리던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황제의 명령과 대가문의 지지를 받아 듄이라고 알려진 사막의 행성, 아라키스로 떠날 준비를 한다. 아라키스는 예지력과 통찰력을 부여하는 ‘멜란지’의 유일한 생산지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수장 레토 공작은 이것을 가문의 세력을 다지고 확장하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 그리고 그들이 칼라단으로 떠나기 며칠 전, 비밀에 싸인 베네 게세리트 집단의 대모가 찾아와 레토 공작의 아들 폴을 시험한다. 무시무시한 시험을 이겨낸 폴에게 대모는 그가 어쩌면 네 게세리트 집단이 기다리던 ‘퀴사츠 해더락’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기며 떠난다.
물 한 방울 없는 사막 행성, 아라키스에 도착한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악랄한 수법으로 아라키스의 원주민 프레멘들을 착취하던 이전 통치자, 하코넨 가문과 황제의 공격에 맞설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뜻밖에 외부로부터의 공격이 아니라 믿었던 가신의 배신으로 몰락의 길에 들어선다. 레토 공작은 적의 손에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폴과 그의 어머니 제시카는 죽음의 사막으로 도망친다.
▶ 듄에 관한 코멘트
“『듄』에 견줄 수 있는 건 『반지의 제왕』 외에는 없다.” - 아서 C. 클라크
“강렬하고, 설득력 있고, 무엇보다도 독창적인 작품.” - 로버트 A. 하인라인
“『듄』은 치밀하게 짜여진 구조와 낯선 사회를 이해할 만한 세부 내용이 매우 풍부하게 묘사되어, 내가 미처 비판할 틈도 없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 칼 세이건
“아마도 듄은 처음 출간되었을 때보다 지금 훨씬 더 시의적절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 더 뉴요커
“믿기지 않을 만큼 경이로운 SF” - 워싱턴 포스트
“현대 SF 기념비적인 작품 중 하나” - 시카고 트리뷴
“『스타워즈』에서부터 『왕좌의 게임』까지, 역사상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SF” - 와이어드
“허버트가 듄의 세계를 창조한 것은 생태, 종교,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