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대상 2018 대상 수상!
예리하고 날카로운 신인 작가가 들려주는 차별과 사랑, 무력함, 희망…. 동물판 <인간 찬가>의 막이 오른다!!
신인 만화가 이타가키 파루는 <주토피아>가 나오기 훨씬 더 전부터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서로 다른 동물이 어울려 살아가지만 그 세계의 뒷면에 깔린 약육강식의 논리가 가져오는 불안감을 치밀하고 아름다운 필치로 묘사해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비스타>라는 존재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차이를 뛰어넘은 위대하고 존경받는 대상이다. 그런 <비스타>에 얽힌 이야기를, 섬세한 늑대라는 기묘하고 부조리한 존재인 레고시의 시선으로 훑어나간다.
더욱이 학교라는 배경에서 한참 흔들리는 나이인 학생들 각자의 군상을 보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