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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로마 황제 열전 : 제국을 이끈 10인의 카이사르
저자 배리 스트라우스
출판사 까치
출판일 2021-01-25
정가 25,000원
ISBN 978897291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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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팔라티노 언덕에서의 하룻밤
I. 아우구스투스:창건자
II. 티베리우스:폭군
III. 네로:엔터테이너
IV. 베스파시아누스:평민
V. 트라야누스:최고의 군주
VI. 하드리아누스:그리스인
VII.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철학자
VIII.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아프리카인
IX. 디오클레티아누스:위대한 분리자
X. 콘스탄티누스:기독교인
에필로그:라벤나의 유령들

감사의 말
등장인물
가계도

출전에 대한 설명
인명 색인
주요 내용

제1장의 인물은 당연히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이다. 그는 카이사르의 누이의 아들이었다. 결혼을 하지 않았던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야망 있고 총명한 자신의 조카 옥타비아누스를 양자로 삼았다. 카이사르가 암살된 후, 옥타비아누스는 냉정하게 복수를 감행했고, 숙적인 안토니우스를 악티움 해전에서 이기고 원로원에 의해서 아우구스투스로 지명되며 지배자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공화정 로마를 잘 이해하고 있었던 그는 현명하고 신중하게 로마의 원로원과 군중들을 대했고, 그의 자손들이 로마를 지배할 수 있는 기틀을 세우며, 로마를 제국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제2장은 아우구스투스의 양자 티베리우스 편이다. 아우구스투스는 외동딸인 율리아를 이용하여 계승자를 얻고자 했으나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결국 양자인 티베리우스를 후임자로 임명한다. 오랜 시간 숨죽이며 그 자리를 기다려온 티베리우스는 훌륭한 행정가였다. 로마의 타고난 정복 의지를 사그라뜨리며, 제국의 안정과 유지를 위해서 힘쓴다. 제3장은 엔터테이너 네로이다. 네로는 아우구스투스의 후손인 소아그리피나의 아들로, 자신의 양아버지 클라우디우스가 급사한 후,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네로는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며 군중의 주목과 갈채를 받는 것을 매우 즐겼다. 자신의 유흥에 아낌없이 돈을 쏟아붓고 온갖 기행을 저지른 네로는 결국 자신이 모욕을 준 부하에게 처단당한다. 네로가 죽으면서 아우구스투스가 그토록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가 끝이 나고, 로마에는 대혼란과 내전이 찾아온다.
이런 혼란을 잠재운 것이 바로 네 번째 인물 베스파시아누스였다. 베스파시아누스는 핏줄이 아닌 순전히 자신의 능력으로만 황제의 자리에 오른 인물로, 로마의 실용성, 유연성을 그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 회계 능력이 특출한 그는 네로가 바닥낸 국고를 채우기 위해 지출은 아끼고 세금을 인상했다. 또한 내전을 겪은 로마에 안정을 가져오고, 로마의 대표적인 건축물 콜로세움을 네로의 황금 궁전이 있었던 장소에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