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_ 노년에 대한 새로운 그림을 그리다
제1장 캘린더 나이 / 숫자는 말해주는 것이 없다
늙음이 시작되는 나이는 언제인가
부모보다 20년을 더 사는 세대
‘여생’이 아닌 ‘인생’을 사는 사람들
노인이 사라진 22세기 유토피아
제2장 생물학적 나이 / 젊음과 늙음을 결정하는 삶의 방식
유전자의 저주를 이기는 낙관적 태도
나이를 먹으면 잃는 것
‘허약한 노년’이라는 편견
100세를 넘기는 삶의 방식
블루 존이 알려주는 환경의 비밀
회색 뇌세포와 노년의 지혜
채식과 근육으로 건강해지는 삶
제3장 자화상 나이 / 내가 느끼는 나는 몇 살인가
젊다고 느끼면 정말로 젊어진다
긍정적인 성격과 노년의 행복
청춘의 샘은 우리의 머릿속에 있다
젊음도 늙음도 ‘생각하는 대로’
노년의 섹스, 살아 있음의 증거
인격적 성숙에 이르는 길
제4장 사회적 나이 / 편견과 고립에서 자유로운 삶
은둔하는 사람이 더 빨리 늙는 이유
노년의 외로움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은퇴 생활자에서 생산적 노년으로
달라지는 은퇴 연령, 변화하는 연금제도
소유보다 경험에 가치를 둔 은퇴 생활
자율적으로 꾸리는 삶과 행복
결론_행복한 노년을 위한 십계명
감사의 말
주
노년에 대한 새로운 그림을 그리다
우리는 언제부터 늙는 것일까?
기대수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동시에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갈수록 줄어든다. 2050년이면 세 명 가운데 한 명꼴로 65세를 넘길 전망이다. 어떻게 해야 우리는 고령 인구의 생산성, 중요한 경험 지식을 사회를 위해 활용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여론은 여전히 ‘노년 = 결함’이라는 등식에 사로잡혀 있다. 그리고 이런 고정관념은 치명적이다. 우리 머릿속을 사로잡은 부정적인 노년상이 우리의 행동을 옥죈다. 자신이 ‘늙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지레 움츠려들어 이런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적응하려든다. 그러나 이제 더는 획일화된 인생 단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인생이 선물하는 다양한 측면을 누릴 수 있다. 이런 측면에 어떤 것이 있으며, 어찌해야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이 책에서 친절히 설명한다.
역사상 최초로 우리는 늙음이라는 것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누리며 연령의 경계가 갈수록 뒤섞이고 있다.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 인구 변화 추세와 그 결과를 추적해 왔다. 그 연구 결과를 이 책에서 캘린더 나이, 생물학적 나이, 자화상 나이, 사회적 나이 4개의 장으로 분석 설명하고 결론으로 행복한 노년을 위한 십계명을 제시하였다.
1. 캘린더 나이 / 숫자는 말해주는 것이 없다
-우리의 뇌는 태어나서 고령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시냅스를 만들어낸다.
-70대는 평균적으로 20대보다 더 표현 능력이 뛰어나며 감정적으로도 더 현명하다.
-60대 또는 70대는 대개 40대보다 더 만족하는 인생을 산다.
덴마크의 쌍둥이 연구(1870년에서 2000년까지 130년 동안 7만 5,000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했다는 유전자가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고작 10퍼센트뿐이라고 밝혀냈다. 나머지 90퍼센트는 각자의 생활 태도와 습관에 따라 달라졌다.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타고나는 조건은 우리의 수명에 10퍼센트 정도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