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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뭇잎이 달아나요
저자 올레 쾨네케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7-07-20
정가 10,000원
ISBN 978895278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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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살랑~ 나뭇잎이 달아나요!
나뭇잎을 따라 숲으로, 들판으로, 놀이터로……
과연 안톤은 나뭇잎을 잡을 수 있을까요?

바람에 날린 나뭇잎을 쫓아가며 겪는 유쾌한 해프닝을 담은 그림책
천진난만한 아이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 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눈을 반짝이는 순간은 언제일까? 바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어 책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때이다. 이 책 속의 아이들은 바람에 날아가는 나뭇잎을 간절히 잡고 싶어 한다. 주인공들이 신 나게 뛰어가는 모습을 보고, 함께 달리고 싶지 않은 아이들이 있을까?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자,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부분이다.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나뭇잎을 따라 줄줄이 뛰어가는 아이들을 그린 이 책에는,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나뭇잎을 꼭 잡고 싶은 아이들의 천진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어른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잡아라, 잡아! 한낮의 나뭇잎 추격전
나뭇잎을 긁어모으고 있던 안톤은, 마침 떨어지는 나뭇잎을 발견한다. 마저 모아야지, 하는 생각에 나뭇잎에 다가간 안톤. 하지만 바람이 살랑 불고, 이때부터 쫓는 안톤과 쫓기는 나뭇잎의 숨 가쁜 추격전이 시작된다. 나뭇잎은 바람에 살랑살랑 날리더니, 루카스를 지나고 그레타와 니나를 지나서 앞으로 앞으로 날아간다. 그사이 나뭇잎을 쫓는 아이들은 모두 네 명이 되었다. 나뭇잎을 잡아야 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심심하던 차에 잘됐다, 하는 마음에 뛰는 것뿐! 한바탕 뛰던 아이들이 갑자기 멈춘다. 나뭇잎이 나무에 걸린 것이다. 나뭇잎을 따라, 책 속 주인공들을 따라 함께 뛰던 독자들도 잠시 숨을 고른다. 그런데, 이런! 나뭇잎은 아이들을 놀리듯 다시 살랑 날아가고 만다.
추격전은 다시 시작된다. 숲으로, 들판으로, 놀이터로……. 약이 바짝 오른 듯, 아이들은 아까보다 더욱 숨 가쁘게 책장을 넘나들며 달린다. 독자들이 책 속으로 뛰어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