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행복의 비결을 발견했어요. 그것은 현실에 만족하며 사는 것입니다.
과거의 일을 가지고 후회하거나 미래의 일을 가지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현재 생활에서 기쁨을 창조해 내는 것입니다.
미국의 여류 소설가인 진 웹스터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대학생일 때 첫 작품 『대학에 들어간 패티』를 발표하고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미국 여자 대학 가운데 명문대학인 배서(vassar 여자 대학에서 영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문학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녀의 대표 작품으로는 『키다리 아저씨』 외에 『밀 공주』 『제리 주니어』 『여학생 패티』 『사랑하는 적』 『속 키다리 아저씨』 등이 있다. 마크 트웨인의 조카이자 사회 운동가였던 진 웹스터는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자신과 꼭 닮은 매력적인 캐릭터 주디를 만들어 냈다.
고아지만 절대로 주눅 들지 않고 씩씩했던 주디가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들이 담긴 이 책은 소녀의 감성을 풍부하게 살려 낸 작품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다. 주디의 매력은 백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빛을 발하며 영화와 책의 소재가 되어 왔다.
이 작품은 보육원에서 자란 제루샤 애벗(주디이 어느 후원자의 도움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자신의 꿈과 행복을 찾게 되는 이야기다.
비록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보내지 못한 주인공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항상 따뜻하고 사랑에 넘쳐 있다. 가져 보지 못했던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할 때도 마냥 부러워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씩씩한 모습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