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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현토완역 서경집전 (상 : 오서오경독본
저자 채침
출판사 전통문화연구회(B
출판일 2019-11-20
정가 30,000원
ISBN 9791157942329
수량
刊行辭 / 5
解 題 / 8
凡 例 / 33

書經集傳 序 / 39
卷一 虞書 / 43
堯典 44
舜典 70
卷二 虞書 / 124
大禹謨 124
皐陶謨 154
益稷 169
卷三 夏書 / 201
禹貢 201
甘誓 310
五子之歌 318
胤征 327

【附 錄】
《書經集傳 上》 도판 목록 / 341
≪서경≫의 성격

동아시아에서 《상서尙書》는 고대 공문서로서, 선사시대로부터의 민족과 국가의 시원(始原이 기록되어 있는 최고最古이면서 최고最高의 산문으로 된 문헌이다. 이러한 연유로, 《상서》는 상고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총체적 문화의 원류로서, 종교학, 과학, 지리학, 인류학, 언어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문화학, 교육학, 역사학, 철학, 문학, 문헌학 등 제반 학문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연유로, 《상서》는 이른 시기부터 시서로 병칭되며 오경 성립 이전부터 중시되어 왔다. 그리하여 《상서》에 관한 주해서는 무수히 많은데, 이 중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국가로부터 공인된 주해서로는 당대 《상서정의(尙書正義》, 송대 《서집전(書集傳》, 명대《서전대전(書傳大全》, 청대 《상서주소(尙書注疏》가 전해진다. 그런데 이들간의 관계는 당대 《상서정의》가 가장 먼저 편찬되었고, 이후에 당대 《상서정의》를 근간으로 송대 《서집전》이 편찬되면서, 기존의 당대 《상서정의》의 고주소(古注疏 계열과 새로운 송대 《서집전》의 신주소(新注疏 계열이 성립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각기 신주소 계열의 명대 《서전대전》, 고주소 계열의 청대 《상서주소》로 이어져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동아시아에서 《상서》의 대표적 주해서는 고주소 계열로서 《상서정의》와 신주소 계열로서 송대 《서집전》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런데 시대적으로 당대 《상서정의》 이후에 송대 《서집전》이 성립되었기에, 《상서》에 관한 주해서로서 당대 《상서정의》를 근간으로 삼고 사가(四家를 비롯한 제가설(諸家說을 집대성한 결과물인 송대 《서집전》은 좀 더 정밀히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헌이라고 할 수 있다.

《서집전》 편찬 개요

주희는 만년에 이르러서 《상서》에 관한 문제를 계통적으로 주해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주희가 가장 이른 시기에 《상서》를 담론한 것은 융흥 원년(1163으로, 당시 주희는 34세였다. 그리고 주희가 55세 이전에 《상서》를 논한 서신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