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포노 사피엔스가 살아가는 법
1장 고등어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
발상의 천재를 살리는 법
당신의 머릿속 이야기
가을은 미아리 점집이다
강아지 알레르기를 탓하는 사람에게
일타쌍피의 인생살이를 위하여
들어주는 자의 미덕
경쟁자는 적이 아니다
얼굴을 마주 보면서 해야 할 말
당신의 건배사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
가마우지와 늙은 어부
호박만두와 삼치만두
숲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스스로 빛을 발하는 꽃
등잔 밑을 밝히는 생각들
고등어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
폭스바겐의 광고를 만든 분에게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2장 시대의 흐름 위에 올라타기
벽이 문이다
디지털의 천재들이 사는 땅
낙타가 사막을 건너는 법
온리미 시대의 두 얼굴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 발상법
디지털을 떠나려는 사람에게
승리하는 면접과 자기소개서
오늘의 사건, 오늘의 아이디어
바람을 일으키는 사람들
대국자와 훈수꾼
경험이 과오로 변하는 순간
킹메이커의 분노
위험사회의 탈출구
등을 치는 사람, 등을 주는 사람
절박해서 집중하거나, 재미있어서 자유롭거나
눈물을 흘리는 자와 손을 들어주는 자
3장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는 것
황금돼지해의 명상록
머릿속의 인식에서 몸의 구체성으로
단지 즐겼을 뿐이라는 사람들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은 사람들에게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는 것
독서를 수면제로 쓰시는 분들
공간과 시간의 지배자들
엄마의 손톱
올 추석 마을 어귀에서 우물을 만난다면
모에 샹동을 좋아하는 킬러퀸
북소리와 북소리와 북소리
아이유와 기예르모 델 토로
인면조를 바라보는 감수성
죽은 자가 전하는 말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수상을 거부한 사람들
경로를 이탈하지 않는 그대
이중섭과 김영갑을 기리며
가을 삼매경
단골 우동집의 설득력
4장 지금 당신 앞의 사람
Not Bad의 하루를 위하여
수제 맥주 열풍의 속뜻
친구를 웃게 한 자
노년의 청춘 엔진 작동법
판소리 명창의 청계천 공연을
각박한 디지털 시대에서 표류하지 않고 순항하려면, 바깥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야 하고 수많은 사건과 맞닥뜨려야 한다. 아날로그적 감성과 인문적 성찰이 어우러진 창의적 발상은 우리를 진정한 세상의 주인으로 우뚝 서게 해준다.
“워낙 오래 갇혀 살아서 저걸 벽처럼 생각하게 됐는데 사실은 문이란 말이지.”
- 영화 〈설국열차〉 중에서
디지털 시대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나침반, 창의력과 생각의 힘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서는 포노 사피엔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눈만 뜨면 새로운 개념이 생겨난다. 특히 대부분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일상을 향유하는 모습을 보면, 현대 인류를 ‘포노 사피엔스’라 명명하는 것만큼 적절한 표현을 없다.
저자는 스마트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있지만, 어차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라면 좀더 ‘스마트’하게 적극적으로 활용하자고 한다. 스마트폰을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분류해 저장하고 활용한다면, 그것은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하는 삶의 무기가 된다.
여기서 균형감각을 강조한다. 액정 안의 디지털 세상과 친해졌다면, 이제 세상으로 걸어 나가야 한다. 온몸으로 부딪혀 낯선 풍경들과 마주해야 한다. 산책과 여행을 통해 디지털 세상의 번잡스러운 정보가 특별한 관점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경지를 맞는다고 한다. 이처럼 디지털 세상의 각박함과 번잡함 속에서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아날로그적 감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날로그적 감성은 낡은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균형추 역할을 해준다.
저자는 디지털 시대를 지혜롭게 건너갈 새로운 발상의 방법론이 필요하며, 고답적인 이론의 틀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사람에 주목하자고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뒤바뀌는 사실과 진실의 숨은 그림자는 오늘 현장에 있기 때문이다.
창의성이라는 선물, 일상에서 길어내는 생각의 힘
창의성 또는 생각의 힘은 디지털 시대를 헤쳐가는 나침반 역할을 하며, 자기중심을 세우는 강력한 힘이다. 그런데 인간은 창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