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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디자인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가는가
저자 스콧 버쿤
출판사 하루
출판일 2021-01-25
정가 16,000원
ISBN 9791161340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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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모든 것은 디자인을 담고 있다
2장. 만들기 vs 디자인하기
3장. 무엇이 좋은 것인가?
4장. 사람이 먼저다
5장. 모두가 디자이너다
6장. 사는 곳의 거리 디자인
7장. 스타일이 곧 메시지다
8장. 디자인은 기능에 관한 것이다
9장. 누군가는 지불해야 한다
10장. 힘 있는 자가 결정한다
11장. 디자인은 변화하는 동사다
12장. 주머니 속 탑승권
13장. 아이디어와 시스템
14장. 디자인은 디자인 팀을 담고 있다
15장. 생각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16장. 가치와 트레이드오프
17장. 디자인은 흐름에 관한 것이다
18장. 갈등을 일으키는 디자인
19장. 해결책은 문제를 낳는다
20장. 어떻게 볼 것인가: 디자인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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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호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발생 시 경비원에게 보내진 코드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경보 시스템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는 알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경보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전문가 수십 명을 모으는 데 6년이 걸렸고, 결국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도표, 지도, 스프레드시트, 계약서 등이 동원됐다.”

이렇게 복잡하게 설계된 화재 경보 시스템이 노트르담 대성당의 비극의 원인이었는지도 모른다. 특정 구역의 화재 감지기를 가리키는 정보를 담고 있었지만 경비원이 이해하기 쉽게 설계되지 못해 결국은 대참사로 이어졌다.

이 책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경보 시스템과 노먼의 문(사용자의 관점을 무시한 채 디자이너의 생각만 담은 잘못된 디자인을 말할 때 쓰이는 대표적인 예을 설명하면서 나쁜 디자인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시작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단순히 만드는 것과 디자인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지 또 무엇이 좋은 디자인인지를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예로 들어가면서 이해를 돕고 있다. 최종 결정권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디자인과 디자이너 자신의 입장에서 보는 디자인 그리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디자인의 차이가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그리고 왜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세그웨이와 자쿠지의 실례를 들어가면서 기술만 강조한 제품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의 차이가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를 얘기하면서 디자인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저자는 도시 설계, 가게 간판, 엘리베이터 버튼, 치즈버거, 안전벨트, 비행기 탑승권, 토스터기, 안내 표지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을 예를 들어가면서 그 안에 어떤 디자인이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결과들이 발생했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얘기하고 있다. 그